"AI 기반 공격 상황 대응"…민관 합동 '자동차 사이버 침해' 모의훈련

기사등록 2026/09/15 15:36:1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과기정통부, 국토부, 현대차·기아 및 협력사 등 참여

자동차 협력사 정보시스템 침투 상황 가정 시나리오

"앞으로도 주요 산업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

[서울=뉴시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모의훈련을 현대자동차·기아 판교 첨단차플랫폼(AVP)본부에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ISA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모의훈련을 현대자동차·기아 판교 첨단차플랫폼(AVP)본부에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ISA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자동차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모의훈련이 실시됐다. 다수 협력사가 참여하는 자동차 산업 특성상 개별 보안 취약점이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모의훈련을 현대자동차·기아 판교 첨단차플랫폼(AVP)본부에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는 소프트웨어와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과 외부 시스템간 연결이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여러 협력사가 부품과 소프트웨어 개발·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공급망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개별 협력사 보안 취약점이 자동차 생산과 서비스, 차량 안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KISA는 자동차 제작사와 관계 기관의 역할별 대응 절차와 기관간 공조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추진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현대차·기아와 '자동차 산업 사이버 위협 예방 및 정보보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차·기아 및 협력사가 참여했다. 공격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도구 등을 활용해 자동차 협력사 정보시스템에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공격자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파일을 위변조하고, 업데이트 경로를 악용해 변조된 파일을 차량에 전달하면 차량의 와이퍼, 창문 등 일부 기능에서 이상징후가 발생하는 침해사고 시나리오다.

각 기관은 차량 이상징후 탐지 및 사고 대응 조직 가동과 복구(현대차·기아), 침해사고 발생 시스템 격리 및 신고, 복구 협조(현대차·기아 협력사), 침해사고 신고 접수 및 상황 관리(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 침해 원인 및 공격 경로 분석, 위협 정보 전파(과기정통부·KISA), 공격자 추적 및 수사·검거(경찰청) 등을 담당했다.

이용필 KISA 디지털위협예방본부장은 "자동차 사이버 침해사고는 단순한 정보시스템 장애를 넘어 차량 이용자의 안전과 자동차 산업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의 유기적인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산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산업 분야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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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공격 상황 대응"…민관 합동 '자동차 사이버 침해' 모의훈련

기사등록 2026/09/15 15:36: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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