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일 기준금리 결정 전 관망세로 1달러=154엔대 전반 보합 출발

기사등록 2026/09/15 1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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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1달러=154엔대 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36~154.37엔으로 전날 오후 5시 대비 0.03엔 상승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14일 10년채 금리는 일시 5.01%로 2023년 10월 이래 고수준을 기록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고유가에 의한 미국 인플레 우려에서 금리가 더 오른다는 관측이 강하다.

연준이 15~16일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반등해 미국 기준유 WTI 10월 인도분이 장중 배럴당 104.95달러로 5월 중순 이래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원유가 고공행진은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엔화에는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일본은행도 금리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미일 금리차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는 확대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행이 17~18일 개최하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0%에서 1.25%로 올린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7분 시점에는 0.28엔, 0.18% 내려간 1달러=154.67~154.6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68엔 떨어진 1달러=154.31~154.3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11일 대비 0.70엔 하락한 154.25~154.35엔으로 폐장했다.

중동 정세가 긴박해짐에 따라 기축통화로 유동성이 높은 달러를 사고 엔을 파는 거래가 활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1일 공격을 받는 페르시아만에서 홍해로 원유를 수송하는 동서 파이프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친이란 예멘 후티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에 있는 공군기지를 공격한 여파다.

국제 유가 급등에 미국 인플레 재연과 일본 무역수지 악화 우려가 엔화 환율에 부담이 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5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15분 시점에 1유로=178.49~178.54엔으로 전일보다 0.26엔, 0.14%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10시5분 시점에 1유로=1.1542~1.154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엔, 0.01%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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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일 기준금리 결정 전 관망세로 1달러=154엔대 전반 보합 출발

기사등록 2026/09/15 10:16: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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