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부정적 측면만 알려졌다는 차원에서 시간적 여유 둔 듯"
'추미애 비판'에 "尹 총장 아래 있던 모든 검사 다 내란세력인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21430418_web.jpg?rnd=2026090914523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 재검증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공론의 장에 올려놓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백지상태에서 다시 검증은 아닌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귀국을 해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아마 검증을 좀 더 해보라, 이런 방식으로 너무 부정적인 측면만 알려진 게 아닌가' 하는 차원에서 조금 시간적인 여유를 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전날 수사·기소 분리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한 것을 두고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법부에서 정리가 다 됐기 때문에 검찰개혁의 진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그걸 받아들인다고 강력하게 얘기를 했다. 그걸 믿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중수청은) 조직의 형태가 아예 보이지 않는 조직인데 이 조직을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1700여 명 현재 와 있는 수사관들의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 (기관장을) 해야 되고 또 수사를 잘하는 사람, 수사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해야 되는 게 맞다"고 했다.
이 의원은 중수청이 오는 10월2일 개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전에 중수청장 임명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 안에 다시 추천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또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장관이 또 한 명을 뽑아서 제청한다는 건 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추가 검증을 하라, 조금 더 검증을 해봐라는 건 김지용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국민들께 소상히 알리기 위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공론의 장에 올려놓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이 김 후보자 지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 "좀 과한 말씀이고 내란 세력이라고 사실 그렇게 부른다면 그러면 '윤석열 검찰총장 아래에 있었던 모든 검사들이 다 내란 세력인가' 질문을 할 수가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균형 감각을 잃은 말씀이지 않은가, 좀 과했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김민석 대표가 추미애 지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비판을 하되 가급적 비공개적으로 그러면서 '서로 통합을 할 수 있다, 우리는 한 식구'라는 대전제 바탕 하에서 비판을 해야지 건설적인 비판이 되지 않나 싶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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