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美 미시간대학서 '5·18 사진전' 18일 개막

기사등록 2026/09/15 09:15:5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0월7일까지 '민주주의 회복력 등불' 사진·영상전

5·18 항쟁 진실 알리고 민주, 인권, 연대 가치 공유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미국 미시간대 남한국학센터는 이달 18일부터 10월7일까지 미시간대 제임스&앤 두더스탯센터 갤러리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의 등불 : 5·18민주화운동의 시각적 진실과 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미국 미시간대 남한국학센터는 이달 18일부터 10월7일까지 미시간대 제임스&앤 두더스탯센터 갤러리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의 등불 : 5·18민주화운동의 시각적 진실과 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항쟁 진실을 널리 알리고 민주·인권·연대의 가치를 공유하는 '5·18민주화운동 사진전'이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미국 미시간대 남한국학센터는 이달 18일부터 10월7일까지 미시간대 제임스&앤 두더스탯센터 갤러리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의 등불 : 5·18민주화운동의 시각적 진실과 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미시간대학교의 연례 학술 축제인 '민주주의 위크'(9월 17~23일)에 맞춰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국내·외 사진기자와 시민들이 남긴 기록 사진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 중 상당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핵심 자료다. 나경택·이창성·신복진·장재열·최병오·김영복·조상기 등 사진기자와 헌틀리 목사·노먼 소프·로빈 모이어·프랑수아 로숑·패트릭 쇼벨 등 외신 기자와 국내 신문사들이 촬영한 사진이 전시된다.

시민 문제성씨가 1980년 5월21일 금남로 일대에서 직접 촬영해 45년만에 발굴·복원된 8㎜ 필름 영상, 독일 ARD방송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16㎜ 필름 '광주의 짧은 봄'(5·18기념재단 소장) 등 희귀 영상자료도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 공간은 시간 순서와 역사적 의미에 따라 총 8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1섹션 '시위(5월 5~16일) : 쿠데타와 민주화 열망' ▲2섹션 '진압(5월 18~19일) : 진압에서 충돌로' ▲3섹션 '항쟁(5월 20~21일) : 억압에서 봉기로' ▲4섹션 '저항(5월 22~26일) : 군사봉쇄, 무장투쟁과 시민연대' ▲5섹션 '학살(5월 27일) : 최후의 전투와 5·18의 유산' ▲6섹션 '애도 : 도시의 기억과 정체성' ▲7섹션 '사진가들 : 역사적 증언과 증거로서의 기록' ▲8섹션 '평화봉사단 : 광주를 도운 미국인들'로 구성된다.


[영암=뉴시스]하버드대 광주항쟁 10주년 행사에서 연설하는 데이비드 돌린저 씨. (사진=영암군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하버드대 광주항쟁 10주년 행사에서 연설하는 데이비드 돌린저 씨. (사진=영암군 제공) 2025.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전시에서는 1980년 5월 국경을 넘어 광주시민의 곁을 지킨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 단원들의 기록과 증언이 집중 조명된다. 평화봉사단은 1960년 10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미시간대에서 처음 제안해 이듬해 공식 창설된 미국의 해외봉사기관이다. 1966년부터 1981년까지 평화봉사단 2060명 가량이 한국에서 보건·농업·교육 분야 활동을 펼쳤다.

전시 개막에 앞서서는 항쟁과 국제인권 담론을 이야기하는 심포지엄과 연계 도서전, 5·18영화상영회 등도 펼쳐진다.

시는 미시간대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전세계 젊은 세대에 한국 민주주의의 성취와 5·18의 의미를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지난해 프랑스 귀스타프 에펠대학교에 이어 민주주의 시민운동의 전통이 깊은 미시간대에서 5·18 사진전을 열게 돼 뜻깊다.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 위기의 순간마다 작동했던 광주의 연대와 '민주주의 회복력'이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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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美 미시간대학서 '5·18 사진전' 18일 개막

기사등록 2026/09/15 09:15: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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