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신뢰 높이고 중앙아시아 협력 기반 마련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등 규제정보 교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안전처장과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의료제품 분야 규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7243_web.jpg?rnd=2026091418483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안전처장과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의료제품 분야 규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앙아시아에서 규제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업무협약(MOU)를 통해서다.
식약처는 오는 16일 개최 예정인 '한-중앙아시아 정상 회의'를 앞두고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의료제품안전센터와 '의료제품 분야 규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제품안전센터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국가기관으로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등록 심사·승인, 품질·안전관리 및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국이다. 그동안 양국은 경제·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그동안 진행해온 협력을 의료제품 규제 분야로 확대하고, 규제당국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의료제품 관련 법률·규정·정책 및 허가·품질·안전관리 등 규제 전반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규제 담당자 간 회의·방문, 자문 및 공동행사 등을 통해 규제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제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규제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한-우즈베키스탄 간 확대되는 의료제품 교역을 뒷받침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규제환경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의약품 수출액은 2021년 약 319.3만 달러(약 43억원)에서 2025년 약 472.6만 달러(약 63억원)로 약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료기기 수출액은 약 1055.9만 달러(약 142억원)에서 3290.6만 달러(약 443억원)로 약 3.1배가 증가했다.
식약처는 이번 MOU 체결이 현지 규제 환경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MOU는 양국 간 의료제품 규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규제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주요 신흥시장 규제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규제 애로사항 해소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