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현직 6곳, 민주당 현직 3곳의 판세
민주당 4곳·공화당 3곳 앞서고 2곳 백중세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9.15.](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200_web.jpg?rnd=20260914102605)
[댈러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9.1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지만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미 민주당은 상원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로 전해진다.
미 CNN은 14일(현지시각) 상원 구도가 9개주 선거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이중 공화당 현직 6곳과 민주당 현직 3곳 가운데 민주당이 공화 의석 4곳을 빼앗고 3곳은 모두 지켜야 상원도 장악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의 상원 장악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CNN이 예상한 접전 지역 9곳의 결과 전망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로이 쿠퍼 전 주지사가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충성파인 마이클 와틀리 공화당 후보를 확실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모든 여론조사에서 쿠퍼의 지지율이 최소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와틀리가 45%를 넘은 조사는 하나도 없었다.
트럼프는 자신이 세 차례 승리한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16일 와틀리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메인
선거가 트로이 잭슨 민주당 후보에 대한 평가가 아닌 트럼프와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SRS가 최근 실시한 CNN 여론조사는 잭슨은 48%, 콜린스는 45%의 지지를 얻었으며, 두 수치는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안에 있다.
주목되는 현상은 잭슨 지지자의 71%가 콜린스에게 반대하기 때문에 잭슨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다. 또 유권자의 46%는 자신의 투표가 트럼프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답했으며, 과반인 55%는 내년에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캐나다와 벌이는 무역전쟁이 메인주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캐나다는 메인주의 교역 상대다.
미시간
SSRS가 최근 실시한 CNN 여론조사에서는 뚜렷한 선두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압둘 엘사예드 민주당 후보는 47%,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후보는 44%의 지지를 얻었으며, 이 역시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안에 드는 차이다.
이곳은 후보들의 이념 성향이 투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난다. 유권자의 47%가 후보의 입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엘사예드의 입장이 지나치게 진보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50%였고, 로저스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42%였다.
로저스는 경제와 트럼프의 직무수행에 대한 유권자들의 부정 평가로 인해 열세를 반전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시간에서도 캐나다와 무역전쟁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권자의 64%가 캐나다 관세 인상에 반대했다.
한편 무당층 유권자들이 변수가 될 수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이들이 엘사예드를 지지한다는 징후가 뚜렷하다. 엘사예드는 무당층 가운데 로저스를 16%포인트 앞섰다.
이곳에서 의석을 잃으면 민주당이 상원 장악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오하이오
민주당 후보인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의원이 JD 밴스 부통령의 의석을 승계한 존 허스테인 공화당 의원보다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지난달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브라운이 허스테드를 8%포인트 앞섰으며, 유권자의 51%가 허스테드가 트럼프와 너무 가깝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래스카
이중 펠톨라는 49.5%의 득표율로 선두를 차지했고 설리번 상원의원은 41.4%로 뒤졌다.
공화당은 11월 투표용지에 댄 설리번이 2명 오른다는 문제가 표를 분산시킬 위험이 있는 악재다.
트럼프는 설리번 상원의원을 적극 지지하며 알래스카에 지원 유세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펠톨라는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임을 부각하지 않는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뉴햄프셔
민주당 후보는 크리스 파파스 하원의원이며 공화당 후보는 존 수누누 전상원의원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수누누와 파파스의 대결 구도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화당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뉴햄프셔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수누누 지지율이 45%, 파파스 지지율이 43%로 나타나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었다. 같은 기관이 지난 4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파파스가 수누누를 7%포인트 앞섰다.
뉴햄프셔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유권자 비중이 큰 곳이다.
이곳 유권자들은 최근 6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편을 들었고 2010년 이후 공화당 상원의원을 선출하지 않았다. 반면 주지사는 2016년부터 계속 공화당 소속이다.
텍사스
탈라리코는 선거자금 모금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6월부터 8월 말까지 민주당은 광고에 약 3000만 달러를 지출한 반면 공화당은 550만 달러를 지출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지금부터 막대한 선거자금을 쏟아 부을 움직임을 보인다.
아이오와
애슐리 힌슨 공화당 하원의원과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시 투렉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렉은 트럼프의 이민 단속에 협력할 것을 공약하고 있다.
비료 가격 상승과 관세의 영향 등 다른 정치적 요인들도 공화당에 어려운 환경을 더하고 있다.
아이오와는 이번 선거에서 주지사와 하원의원 3명도 새로 선출한다. 주지사 선거에서 롭 샌드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보여 20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주지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다른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지아
오소프는 내털리 하프 트럼프 개인 보좌관을 집중 공략하는 등의 발언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다.
반면 콜린스는 백인 우월주의자들과의 연계 의혹 보도에 직면해 있다.
민주당은 오소프의 7700만 달러 규모의 선거자금에 힘입어 공화당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9월부터 선거일까지 4000만 달러 이상의 광고를 예약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오소프의 선거운동에서 직접 나왔다. 공화당은 3100만 달러를 배정했다.
중대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지역은 상당히 확실하게 오소프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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