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민호가 '꽃보다 남자' 출연 이후 큰 혼란을 겪으며 모든 활동을 멈추고 1년 간 쉬었다고 했다.
이민호는 14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에 나와 2009년 출연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관해 얘기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이전에 작품을 5~6개 했지만 잘된 건 없었다. '꽃보다 남자'가 잘된 후 겁이 난다기보다는 갑자기 없던 또 다른 내가 생긴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이민호는 실제 자신과 대중이 가진 자신에 대한 이미지 사이에서 혼란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나의 이미지와 지금까지 이민호라는 사람 사이에 괴리가 있었다. 그 이미지에 적응하기 위해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민호는 1년 휴식을 선언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 광고나 중요한 스케줄을 다 마무리하고 회사에 1년 쉬겠다고 선언해 난리가 났다. 그래서 다음 작품까지 텀이 꽤 길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때 잘못하면 갑자기 자기가 자기를 제어하지 못하고 붕 떠서 이상하게 변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민호는 "상황이나 감정이 붕 뜨면 이 직업이 아니더라도 그럴 수 있다. 나를 돌아보고 내가 지금 어떤 가치관의 사람인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보는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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