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 넘으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외환보유액은 4422억 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43억300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수출기업들의 경상대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2026.09.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2190_web.jpg?rnd=2026090314571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외환보유액은 4422억 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43억300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수출기업들의 경상대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4일(현지 시간)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거래에서 0.02%포인트(2bp) 이상 오른 5%를 기록했다.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만약 금리가 치솟아 5.02%를 넘으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높은 국제 유가가 금리 상승세를 자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동서 파이프라인 가동을 중단하면서, 브렌트유 11월물은 다시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한국 시간 17일 새벽 9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점도 부담이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8%로 반영하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은 약 3년 만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미국 금융시장의 대표적인 벤치마크 금리인 만큼, 시장은 5%선을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 왔다.
주택담보대출과 학자금 대출, 회사채 등 각종 시장금리가 10년물 금리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만큼 5%를 넘어설 경우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금융시장 수석 경제 고문 존 히근스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일부에서는 5%를 금융시장 붕괴 임계점을 보고 있다"며 "5%가 마법의 숫자는 아니지만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 공공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우려를 줄 뿐 아니라 주식 시장에도 위협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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