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서울=뉴시스]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986_web.jpg?rnd=20260914172751)
[서울=뉴시스]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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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상반기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이 6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총손익은 투자손익 증가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규모는 전년보다 37.7% 감소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10조6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2115억원 보다 4269억원(4.2%)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늘어난 가운데 올해 초 보험료가 1.3% 인상된 영향이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2596만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8% 증가했다.
반면 보험영업에서는 적자가 발생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1848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302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6년 만이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함께 상승하면서 합산비율이 손익분기점인 100%를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9%로 전년 동기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비율도 17.0%로 0.6%포인트 올랐다. 이에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합산비율은 101.9%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사고 건수는 감소했지만 보상 비용은 늘었다. 상반기 사고 건수는 174만50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8만2000건(4.5%) 감소했다. 그러나 병원 치료비 등 인적 보상과 정비공임 등 물적 보상이 증가하면서 발생손해액은 2.8% 늘었다.
경과보험료는 723억원(0.8%) 증가한 반면 발생손해액은 2182억원(2.8%) 늘면서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42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0억원(20.2%) 증가하면서 보험손익 악화를 일부 상쇄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합한 자동차보험 총손익은 23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820억원보다 1440억원(37.7%) 줄었다.
자동차보험 시장의 대형사 중심 구조는 이어졌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보 등 대형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84.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한화손보와 캐롯손보의 합병 영향 등으로 중소형 손보사의 점유율은 11.0%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악사손보·하나손보·캐롯손보 등 비대면 전문사의 점유율은 4.2%로 1.4%포인트 하락했다.
판매채널에서는 대면채널 비중이 45.1%로 가장 높았다. CM(온라인판매) 38.3%, TM(전화판매) 15.6%, PM(플랫폼 판매) 1.0%가 뒤를 이었다. 대면채널 비중은 전년보다 1.3%포인트 줄었고 CM과 PM은 각각 1.1%포인트, 0.3%포인트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대책 시행에 따라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며 "제도 개선을 통한 손해율 개선 효과가 전 국민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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