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문제가 지금 경기도에 중요한가"
"민생예산 살릴 생각…지사·민주당 사는길"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4일 대표의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9.14.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980_web.jpg?rnd=20260914172626)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4일 대표의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안광률(시흥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4일 "중앙정치를 할 거면 중앙 무대에 가야지 왜 지사를 하나"라며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직격했다.
안 대표의원은 이날 오후 대표의원실에서 도의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도지사로서 재정위기라고 선언을 했으면 재정위기 타파를 위해 무엇을 할지 더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민은 불안에 떨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하루하루 걱정하고 있다. 재정 위기를 선언했으면 재정위기답게 지사가 행동을 보여야 한다. 중대범죄수사청 문제가 지금 경기도에 중요한가. 그럴 거면 국회의원을 끝까지 했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민생 관련 예산을 다 살릴 생각이다. 도지사가 부동의하더라도 그 의지를 꺾지 않겠다"며 "이게 곧 지사가 살 길이고, 민주당이 살 길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도민께 외면받는 예산 삭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했다.
추 지사와 같은 당인 여당 대표의원으로서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는 안 대표의원은 "지사가 어떤 생각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민이 뽑은 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의원은 도정질의에서 "도지사실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발언한 추 지사를 향해 "문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와라? 그건 선생님이 아이들 상담할 때 하는 이야기다.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의논하자고 얘기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장께서 개회사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언제든 문이 열려있다'고 하는 건 의장에 대한 예의, 의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의회의 역할과 집행부 역할이 있다.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조율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지 어느 한쪽에서 끌고가는 건 아니다"라며 "예산 편성은 집행부 역할이지만, 심의는 의회의 몫이다. 견제와 감시 기능을 의회가 버리면 안 된다.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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