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류지 둑 경사면 활용 주차공간 확보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울산 중구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4275_web.jpg?rnd=20260804162159)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울산 중구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종갓집도서관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중구는 14일 유곡동 일원에서 울산종갓집도서관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열었다.
종갓집도서관 공영주차장은 1297㎡ 규모로 일반 36면, 친환경차 3면, 장애인 1면 등 모두 40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관제 시스템도 설치했다.
구는 종갓집도서관 인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늘어나는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9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했다. 지난해 지반조사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등을 거쳐 올해 2월 착공해 8월 공사를 마쳤다.
종갓집도서관은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도서관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량이 인근 도로까지 길게 늘어서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일부 이용객은 주차하는 데 30분 이상 기다리기도 했다.
구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학교 주차장을 임시 개방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왔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도서관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구는 2024년 울산초등학교와 유곡중학교, 함월고등학교 등 3곳과 부설주차장 주말 개방 업무협약을 맺고 150면을 개방해 왔다.
이번 주차장은 유곡저류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당초 유곡저류지 바닥을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침수 위험을 줄이고 차량 진·출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와 인접한 저류지 둑 경사면에 흙을 쌓아 주차장 부지를 확보했다. 또 저류지 측 경사면 일부를 깎아내 기존보다 저류 용량을 늘려 주차장 조성에 따른 침수 우려를 줄였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종갓집도서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도서관과 인근 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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