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피의자의 인상착의를 면밀히 파악해 둔 담당 수사관은 이틀 뒤 출근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A씨를 발견했다.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867_web.jpg?rnd=20260914163248)
[서울=뉴시스]피의자의 인상착의를 면밀히 파악해 둔 담당 수사관은 이틀 뒤 출근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A씨를 발견했다.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출근길 형사의 예리한 눈썰미와 경찰 수사팀의 신속한 공조로 홍대 거리 공중화장실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피의자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붙잡혀 구속됐다.
14일 서울경찰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 여자화장실에서 범행을 시도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강간미수)로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건물 공중화장실 인근을 서성이다가, 주변을 살핀 뒤 여자화장실로 들어가 안에 있던 여성을 상대로 강간미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접수 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면밀히 파악해 둔 담당 수사관은 이틀 뒤 뜻밖의 장소에서 A씨를 발견했다. 출근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범행 당시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A씨를 포착한 것이다.
수사관은 즉시 차에서 내려 피의자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끈질기게 뒤를 쫓는 한편, 수사팀 메신저를 통해 "피의자 발견. 다들 어디야?"라는 메시지를 남겨 상황을 알렸다. 이에 출근 중이던 팀원들은 "어디로 가면 돼요", "지금 갈게요", "홍대로 와"라며 신속히 현장으로 집결했다.
팀원들이 도달할 때까지 피의자 동선을 놓치지 않고 추적을 이어간 수사팀은 현장에서 합동 검거 작전을 펼친 끝에 A씨를 덮쳐 체포했다.
서울경찰청은 사건 접수 이틀 만에 피의자를 구속 조치했다고 밝히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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