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로아시아 서울 총회서 축사
"사법부, 공정한 사법 구현 노력 중"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39차 로아시아 서울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9.14.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781_web.jpg?rnd=20260914145423)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39차 로아시아 서울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은 14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사회구조뿐 아니라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률가들은 '법의 지배'라는 가치를 더욱 굳건히 수호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39차 로아시아 서울 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사법부 역시 정의롭고 공정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로아시아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며 "이번 총회가 새로운 도전 앞에서 법률가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법치주의의 미래를 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법원 주최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에 대한 성원도 부탁했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도 이날 총회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법은 단순히 사회의 변화를 뒤따라가는 규범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헌법적 가치가 현실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가권력이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사되도록 통제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국제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법률가 간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로아시아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가 세계 각국의 법률가들이 주요 법률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의 법률 환경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개 관할권의 변호사·법관·법률가 및 주요 법조단체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지역 법률가 단체다. 연차총회는 각국 법조 지도자와 법률가들이 한데 모여 법률 현안과 국제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로아시아 연차총회는 서울에서 네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로아시아 창립 6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신질서,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변협과 로아시아의 공동개최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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