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필리핀 물 인프라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

기사등록 2026/09/14 15: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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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조 원 중 1단계 3500억 원 규모

향후 제3자 경쟁 제안 시 계약 우선권 보장

[대전=뉴시스]수자원공사(K-water)는 필리핀의 스마트 신도시인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 물 인프라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OPS, Original Proponent Status)’ 지위를 공식 확보했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수자원공사(K-water)는 필리핀의 스마트 신도시인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 물 인프라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OPS, Original Proponent Status)’ 지위를 공식 확보했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수자원공사(K-water)는 필리핀의 스마트 신도시인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 물 인프라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OPS, Original Proponent Status)' 지위를 공식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윤석대 사장이 필리핀 타기그시 기지전환개발청(BCDA) 본사를 방문해 조슈아 빙캉 청장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수여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필리핀 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자리다. 현지 발주처인 BCDA는 미군 반환 기지 개발 및 뉴클락시티 조성을 총괄하는 대통령실 산하 핵심 국책기관이다.

뉴클락시티는 수도 마닐라의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마닐라 북서쪽 100km 거리에 94.5㎢ 규모로 조성 중인 국가 핵심 미래 신도시다.

이번 사업은 총 1조 원대가 투입되는 뉴클락시티 물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되는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500억 원 규모이다. 뉴클락시티의 장래 입주민 약 86만 명에게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취수원부터 상수도, 하수도 등 물 인프라 전반을 설치하고 운영·관리하는 민관협력(PPP) 프로젝트이다.

OPS 승인은 공사가 제안한 첨단 물관리 모델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천 유량 변동이 심한 현지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필리핀 최초의 '지하수저류댐', 정수처리 전 과정을 자율 제어하는 '인공지능(AI) 정수장', 누수 손실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기술을 총망라했다.

지난해 BCDA 고위급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화성 AI 정수장과 스마트 도시 모델을 직접 확인한 점도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효했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윤 사장은 OPS 수여식 참석에 이어 조슈아 빙캉 BCDA 청장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물 인프라 사업의 조속한 계약 체결과 함께 뉴클락시티 내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유니콘밸리)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대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는 대한민국이 축적해 온 첨단 AI·스마트 물관리 기술력이 필리핀 국가 핵심 신도시 개발에서 공식적으로 신뢰를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뉴클락시티가 기후위기에 안전한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물 안보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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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필리핀 물 인프라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

기사등록 2026/09/14 15:58: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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