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이틀째 4시간 파업…16~18일 7시간 확대

기사등록 2026/09/14 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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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 방식·규모 놓고 노사 입장 차

사측 기본 11만원 인상·격려금 1000만원

[울산=뉴시스] 오토바이 경적 시위 중인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오토바이 경적 시위 중인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하 HD현대중 노조)가 이틀 연속 전 조합원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노사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추가 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HD현대중 노조는 14일 오후 1시부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 이어 이틀째 전 조합원 파업이다.

이번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규모는 조합원들의 실제 참여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파업으로 인해 조선소 전체 작업에 큰 차질이 발생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이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 2일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모두 21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그러나 임금 인상 방식과 인상 폭 등을 놓고 양측의 의견 차이가 계속되면서 교섭은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지난 10일 열린 20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11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호봉승급분 4만7000원이 포함됐으며, 이와 함께 격려금 1000만원과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금액, 상품권 50만원 등을 지급하는 내용을 협상안에 담았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파업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15일에도 전체 조합원이 4시간 파업을 벌이고 16일부터 18일까지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7시간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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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14 16:02: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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