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靑정책실장·산은회장도 접촉해
"부산 안 오면 경쟁력 하락 구조 만들 것"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은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전 시장이 해양수도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2026.09.14.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592_web.jpg?rnd=20260914143611)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은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전 시장이 해양수도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해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장관, 대통령실 정책실장, 산업은행 회장 등을 잇잇따라 만나며 전방위적인 설득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일부 기능 이전이 아닌 산업은행 전체를 부산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 시장은 14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첫 타운홀 미팅에서 해운기업의 부산 집적을 위한 금융 인프라 확충 방안을 설명했다.
전 시장은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임대료 등 단순한 재정 지원보다 대규모 선박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부산 집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HMM만 하더라도 자산 기준 재계 17위 기업이고 SK해운은 액체화물 분야 1위 기업"이라며 "이런 기업들은 부산시가 몇십억원, 100억~200억원을 지원하는 데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은 금융"이라고 강조했다.
전 시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사례로 들었다. LNG선 한 척의 가격이 약 25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해운사가 직접 부담하는 자금은 전체의 약 10% 수준이고 나머지 90%가량은 금융을 통해 조달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선박금융을 취급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게 전 시장의 판단이다.
그는 "2500억원 정도 되는 금융은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정도를 제외하면 시중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다"며 "리스크 분석이 어렵고 해당 분야를 잘 모르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취급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해운사들은 대규모 선박을 확보할 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해외 글로벌 투자은행(IB)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수천억원대 금융에서는 금리가 1%p(포인트)만 차이가 나도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전 시장은 부산시가 금융비용이나 위험을 일정 부분 분담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금리 1%에 대해서 부산시가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금융비용을 낮춰준다면 전국의 해운기업들이 부산으로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14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첫 타운홀 미팅에서 해운기업의 부산 집적을 위한 금융 인프라 확충 방안을 설명했다.
전 시장은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임대료 등 단순한 재정 지원보다 대규모 선박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부산 집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HMM만 하더라도 자산 기준 재계 17위 기업이고 SK해운은 액체화물 분야 1위 기업"이라며 "이런 기업들은 부산시가 몇십억원, 100억~200억원을 지원하는 데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은 금융"이라고 강조했다.
전 시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사례로 들었다. LNG선 한 척의 가격이 약 25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해운사가 직접 부담하는 자금은 전체의 약 10% 수준이고 나머지 90%가량은 금융을 통해 조달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선박금융을 취급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게 전 시장의 판단이다.
그는 "2500억원 정도 되는 금융은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정도를 제외하면 시중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다"며 "리스크 분석이 어렵고 해당 분야를 잘 모르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취급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해운사들은 대규모 선박을 확보할 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해외 글로벌 투자은행(IB)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수천억원대 금융에서는 금리가 1%p(포인트)만 차이가 나도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전 시장은 부산시가 금융비용이나 위험을 일정 부분 분담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금리 1%에 대해서 부산시가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금융비용을 낮춰준다면 전국의 해운기업들이 부산으로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은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2026.09.14.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595_web.jpg?rnd=20260914143743)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은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또 해운기업이 부산에 본사를 두더라도 대출 승인과 주요 금융 의사결정을 위해 서울을 오가야 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전 시장은 "담당 결재 부행장이나 행장이 서울에 있기 때문에 해운기업들이 부산에 있어도 결재를 받으러 서울로 가야 한다"며 "담당 부행장이라도 부산에 상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 시장은 "산업은행이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 국토부 장관도 만나고 대통령실 정책실장, 산업은행장, 대통령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공식·비공식 채널을 총동원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다"며 "아예 통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산업은행 이전을 해양수도 부산을 구축하기 위한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이어 2028년 해사전문법원 개청, 산업은행 이전, 동남권 투자기관 설립 등을 연계해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이 부산에 집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산업은행이 오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며 "해양수도 부산의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 다른 지역에 있는 해운기업들이 부산으로 오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 시장은 "담당 결재 부행장이나 행장이 서울에 있기 때문에 해운기업들이 부산에 있어도 결재를 받으러 서울로 가야 한다"며 "담당 부행장이라도 부산에 상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 시장은 "산업은행이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 국토부 장관도 만나고 대통령실 정책실장, 산업은행장, 대통령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공식·비공식 채널을 총동원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다"며 "아예 통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산업은행 이전을 해양수도 부산을 구축하기 위한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이어 2028년 해사전문법원 개청, 산업은행 이전, 동남권 투자기관 설립 등을 연계해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이 부산에 집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산업은행이 오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며 "해양수도 부산의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 다른 지역에 있는 해운기업들이 부산으로 오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