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중동 수출 11.9억 달러에 그쳐
상하이운임지수 전쟁 전 대비 2.5배 급등
코트라, 중동 13개국 무역관 현지 물류 실태 일제 점검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 한도 최대 3600만원 확대
![[서울=뉴시스] 서울 코트라 본사. (사진=코트라) 2026.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02207714_web.jpg?rnd=202608091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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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이란 충돌이 6개월째 이어지며 대중동 수출 감소와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동 현지 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지원책을 상향하기로 했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이란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지난 8월 대중동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1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글로벌 해상 운임도 급등해 올 8월 상하이운임지수(SCFI)는 3409.6을 기록해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말 대비 2.5배 가까이 상승했다.
코트라가 중동 지역 13개국 무역관을 통해 해상·항공 물류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항공 운송은 13개국 모두 최대 2주 이내 운송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운임이 높아 긴급·소량 샘플 위주로 활용되고 있다.
해운의 경우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GCC) 주요 항만 24개 중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 위치한 9개 항만(UAE 코르파칸·푸자이라, 오만 소하르·살랄라, 사우디 젯다 등)만 정상 운항 중이다.
해협 안쪽에 위치한 제벨알리, 담만, 하마드 등 15개 항만은 접근이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희망봉 우회 및 내륙 운송 등 대체 루트 이용에 따른 기간·비용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중동 피해 기업에 대한 물류 지원 한도를 1.5배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중동 피해기업 지원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의 국고 지원 한도는 미국·일본 최대 3600만원, 유럽·캐나다 3000만원, 중동·중국·동남아 등은 240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오는 10월21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출 붐업코리아' 전시회에 중동 특별관을 조성해 현지 동향 설명회 및 1:1 맞춤형 물류·통관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료=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유통망을 보유한 해외 물류 바이어를 초청해 피해 기업과의 수출 상담도 지원한다.
중동 피해 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돕기 위한 역직구 수출물류 지원사업도 신규 추진된다.
쇼피 등 주요 플랫폼과 협업해 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한 B2B2C 현지 물류비를 지원하며, 이달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13개국 무역관을 통해 기업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이번 상황이 수출 기업의 시장 다변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체 시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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