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도시 원주…AI 넘어 '피지컬AI' 정조준

기사등록 2026/09/14 14:29:5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6~17일 'NEXT AI WONJU' 첫 개최

슈퍼마이크로·리드텍 AI 컴퓨팅 협약

'NEXT AI 2026 WONJU'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NEXT AI 2026 WONJU'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AI)을 넘어 로봇과 산업현장 등에 직접 작동하는 '피지컬AI(Physical AI)'로 산업 영역을 넓힌다.

원주시는 16~17일 '의료가 피지컬AI를 만나다(Medical Meets Physical AI)'를 주제로 'NEXT AI 2026 WONJU'를 열고 엔비디아(NVIDIA),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자이스(ZEISS)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AI와 피지컬AI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NEXT AI WONJU'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NEXT AI 2026 WONJU'의 핵심은 AI 기술을 원주의 기존 산업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첫날인 16일에는 오크밸리 성문안 피오레토에서 국내외 AI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네트워킹 행사다. 이 자리에서 원주시와 슈퍼마이크로, 리드텍은 AI 컴퓨팅 인프라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7일에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글로벌 AI 포럼이 열린다.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 제타바이트, 자이스를 비롯해 에이서 메디컬, 어드밴텍, 퀴스다, 아이플라이텍 헬스케어 등이 참여해 AI 인재양성, 컴퓨팅 인프라, 의료AI와 피지컬AI의 융합 및 산업 적용 등을 논의한다.

국내외 기업과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1대1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도 마련된다. 참가 기업의 기술과 사업 수요를 바탕으로 공동 프로젝트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질 협력 기회를 찾는 방식이다. 공식 플랫폼도 PoC와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것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원주가 피지컬AI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의료기기 기업과 보건의료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이라는 점이다.

원주는 의료기기 개발부터 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의료AI를 접목하고 로봇, 디지털트윈, 스마트 제조 등 피지컬AI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AI 인재양성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17일에는 의료AI와 디지털트윈, 피지컬AI·로봇 등을 교육하는 AI 융합혁신교육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엔비디아 DLI 과정과 의료AI·로봇 교육 등을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이는 원주시가 추진 중인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과도 맞물린다. 의료AI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 인재양성, 기업 협력 등을 묶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자열 시장은 "원주가 축적해 온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기반에 AI를 결합해 의료AI에서 피지컬AI로 이어지는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선점하겠다"며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실제 협력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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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도시 원주…AI 넘어 '피지컬AI' 정조준

기사등록 2026/09/14 14:29: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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