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스크 전투서 4500명 병력 손실 불구
현대전 경험 및 경제·지정학적 이득 평가
우크라엔 한국 군사지원 요청 빌미 제공
![[평양=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6월 19일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만찬 중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4/06/20/NISI20240620_0001195901_web.jpg?rnd=20240620075442)
[평양=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6월 19일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만찬 중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했던 병력의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추가 파병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현대전 경험을 쌓는 한편,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군사적 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북한은 2024년 말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3000명을 파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HUR)은 이 가운데 3000명이 전사하고 15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한다.
북한군은 초기에 드론과 자동화기 공격에 노출된 상황에서 돌격 전술을 구사했고, 항복보다는 자폭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 현대전, 특히 드론전의 특성을 익히면서 전술을 개선했고 러시아군과 함께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기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과 북한산 무기가 러시아의 전쟁에 다시 대규모로 투입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지난달엔 북한군이 최대 5만 명 배치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앞서 제시한 3만 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그렇다면 북한은 막대한 인명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왜 다시 러시아에 병력을 보내려는 것일까. BBC는 13일(현지 시간) 분석 기사에서 북한이 파병을 지속하는 배경으로 경제적 반대급부와 지정학적 실리 등을 꼽았다.
HUR은 현재 러시아 영토에 남아 있는 북한군 규모를 8500명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4개 여단으로 편성돼 러시아군 '북부집단군'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쿠르스크 지역의 러시아 국경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UR은 BBC에 보낸 성명에서 "이들은 현재 적극적인 전투 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군 부대가 우크라이나의 일시 점령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군 상당수가 여전히 러시아에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추가 반격에 대비해 러시아 영토를 방어하고 있다"며 "일부 공병이나 노동 인력이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투 병력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2024년 말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3000명을 파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HUR)은 이 가운데 3000명이 전사하고 15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한다.
북한군은 초기에 드론과 자동화기 공격에 노출된 상황에서 돌격 전술을 구사했고, 항복보다는 자폭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 현대전, 특히 드론전의 특성을 익히면서 전술을 개선했고 러시아군과 함께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기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과 북한산 무기가 러시아의 전쟁에 다시 대규모로 투입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지난달엔 북한군이 최대 5만 명 배치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앞서 제시한 3만 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그렇다면 북한은 막대한 인명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왜 다시 러시아에 병력을 보내려는 것일까. BBC는 13일(현지 시간) 분석 기사에서 북한이 파병을 지속하는 배경으로 경제적 반대급부와 지정학적 실리 등을 꼽았다.
"쿠르스크 1만3000명 중 4500명 사상…8500명 잔류"
HUR은 BBC에 보낸 성명에서 "이들은 현재 적극적인 전투 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군 부대가 우크라이나의 일시 점령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군 상당수가 여전히 러시아에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추가 반격에 대비해 러시아 영토를 방어하고 있다"며 "일부 공병이나 노동 인력이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투 병력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6일 북한 평양에서 러시아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을 맞아 열린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21262835_web.jpg?rnd=20260427171145)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6일 북한 평양에서 러시아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을 맞아 열린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파병 전투 병력 중 최대
북한은 1973년 욤키푸르 전쟁(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제4차 중동전쟁) 당시 이집트에 군인과 교관 등 1500명을 파견했다. 1960년대 후반에는 북한 조종사 87명이 베트남전에서 미군에 맞서 북베트남군을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전 경험" 군사적 이익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최정예 부대인 폭풍군단 출신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2024년 11월 북한군과 교전을 벌였고, 북한군 포로가 처음 생포된 것은 이듬해 1월이었다. 북·러는 처음에는 파병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2025년 4월 이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북한군의 "영웅적 행동"을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제95공중강습여단 소속 병사인 '술탄'은 2024년 말 쿠르스크 전투에서 북한군과 맞붙은 경험을 전하며 이들을 '총알받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처음에는 대규모 공격조 하나가 투입되고, 같은 진지에 15~20명이 추가로 보내졌다. 이후에도 계속 병력이 투입됐다"며 "북한군은 계속 움직였고 그것이 일정한 이점을 줬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북한군과 러시아군 사이의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아 보였으며 북한군 장비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또 전투가 끝난 뒤 북한군 시신에서 신분증이나 개인 소지품을 찾으려 했으나, 발견한 것은 탄약뿐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군은 항복 대신 자폭을 선택했다. 한 영상에는 부상을 입고 눈밭에 쓰러진 북한군 병사가 우크라이나군이 다가오자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외친 뒤 수류탄을 턱 아래에서 터뜨리는 모습도 담겼다.
![[서울=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5월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내 북한군을 이끄는 임무를 맡은 김영복 조선인민군 부총참모장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NK 뉴스에서 재인용)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061_web.jpg?rnd=20260508062313)
[서울=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5월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내 북한군을 이끄는 임무를 맡은 김영복 조선인민군 부총참모장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NK 뉴스에서 재인용) *재판매 및 DB 금지
양 연구위원은 "북한군, 특히 폭풍군단 병력은 매우 용감하다"며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열정이 효율적인 전투 능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쿠르스크 작전 초기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현대 드론전의 교훈을 배웠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쿠르스크 작전의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BBC 코리아는 기념관 자료 등을 토대로 북한군 전사자가 2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HUR은 전사자를 3000명, 부상자를 1500명으로 추정한다.
임수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판매와 병력 파견을 통해 얻은 수익이 약 100억 달러(약 1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북한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약 300억 달러로 추정된다"며 "2년 반 동안 무기 수출과 파병으로 연간 GDP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어들인 셈으로, 북한처럼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에는 상당한 효과"라고 말했다.
북한은 병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식량과 석유, 경화 등을 얻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러시아는 그렇지 않다.
러시아와의 협력은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를 장기적으로 낮추는 효과도 가져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선 모습을 세계에 보여줬다. 세 정상의 첫 공개 만남이었다. 북한이 중국에만 의존하는 외교에서 벗어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임 연구위원은 이를 두고 "중대한 지정학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립으로 상황이 어려워질 때마다 북한은 한국이나 일본, 특히 미국에 먼저 손을 내밀어 관계 정상화를 시도하는 것이 한반도 외교의 전형적인 패턴이었다"면서 "그러나 러시아와의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김 위원장은 세계가 신냉전과 다극체제로 접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쿠르스크 작전의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BBC 코리아는 기념관 자료 등을 토대로 북한군 전사자가 2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HUR은 전사자를 3000명, 부상자를 1500명으로 추정한다.
"GDP의 3분의 1" 경제적 이익
그는 "북한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약 300억 달러로 추정된다"며 "2년 반 동안 무기 수출과 파병으로 연간 GDP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어들인 셈으로, 북한처럼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에는 상당한 효과"라고 말했다.
북한은 병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식량과 석유, 경화 등을 얻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러시아는 그렇지 않다.
러시아와의 협력은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를 장기적으로 낮추는 효과도 가져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선 모습을 세계에 보여줬다. 세 정상의 첫 공개 만남이었다. 북한이 중국에만 의존하는 외교에서 벗어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임 연구위원은 이를 두고 "중대한 지정학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립으로 상황이 어려워질 때마다 북한은 한국이나 일본, 특히 미국에 먼저 손을 내밀어 관계 정상화를 시도하는 것이 한반도 외교의 전형적인 패턴이었다"면서 "그러나 러시아와의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김 위원장은 세계가 신냉전과 다극체제로 접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지난해 9월 3일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리는 베이징 톈안먼 광장으로 걸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00601563_web.jpg?rnd=20250903103922)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지난해 9월 3일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리는 베이징 톈안먼 광장으로 걸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러시아와의 협력은 당초 경제·군사적 필요에 따른 것이었지만 점차 장기적이고 심화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북한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조부 김일성 전 주석과 부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추가 파병에는 위험도 따른다. 현재까지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영토나 러시아 점령지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만약 해당 지역 전투에 투입된다면 외교적 파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지원만 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 첨단 군사장비, 특히 방공시스템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왔다.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 북한군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이 추가 탄도무기를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월 대국민연설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현대전을 배우고 무기를 개선하며 실제 전투 경험을 쌓도록 돕고 있다"며 "이는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에 있는 아시아 모든 국가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생포된 북한군은 단 2명뿐이다. 쿠르스크 전투에 1만1000~1만4000명이 투입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극히 적은 숫자다.
북한군 2명이 생포될 당시에도 항복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평강'이란 가명의 병사는 MBC 인터뷰에서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는 포로가 되는 것 자체가 범죄"라고 했다. 백씨는 드론 공격으로 다쳐 나흘 동안 쓰러져 있다가 발견됐으며, 생포될 당시에도 우크라이나군을 러시아군으로 착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파병 '외교적 부담'…우크라, 한국에 '군사지원' 요청 빌미
한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지원만 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 첨단 군사장비, 특히 방공시스템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왔다.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 북한군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이 추가 탄도무기를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월 대국민연설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현대전을 배우고 무기를 개선하며 실제 전투 경험을 쌓도록 돕고 있다"며 "이는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에 있는 아시아 모든 국가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생포된 북한군 2명의 운명은
북한군 2명이 생포될 당시에도 항복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평강'이란 가명의 병사는 MBC 인터뷰에서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는 포로가 되는 것 자체가 범죄"라고 했다. 백씨는 드론 공격으로 다쳐 나흘 동안 쓰러져 있다가 발견됐으며, 생포될 당시에도 우크라이나군을 러시아군으로 착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쿠르스크 전투 중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1/12/NISI20250112_0020659250_web.jpg?rnd=20250112193304)
[서울=뉴시스] 쿠르스크 전투 중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사진=뉴시스DB)
'리강은'이란 가명의 북한군 병사는 자신이 살아남은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팔과 턱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자결할 수류탄이나 무기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두 명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며, 한국 정부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두 사람을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들을 한국에 넘길지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국제인도법상 전쟁포로를 강제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인권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러우전쟁에 병력을 추가 파병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북한으로서는 병력 파견이 막대한 경제적·정치적 가치를 지니며, 러시아 역시 병력 부족으로 북한군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BBC는 지적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 4년 반이 지난 만큼 심각한 병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매달 신규 모집할 수 있는 인원보다 손실 규모가 6000명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러시아는 병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콜롬비아와 케냐, 카메룬, 북한 등 외국인 전투원에 의존하고 있다.
BBC는 "북한과 러시아는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동맹으로 볼 수 있다"며 "결국 북한은 러시아의 전쟁에 계속 병력을 보낼 것으로 보이지만, 그 대가가 충분히 이익이 되는 동안에만 파병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두 명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며, 한국 정부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두 사람을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들을 한국에 넘길지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국제인도법상 전쟁포로를 강제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인권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병력 부족…"호혜적 동맹"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 4년 반이 지난 만큼 심각한 병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매달 신규 모집할 수 있는 인원보다 손실 규모가 6000명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러시아는 병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콜롬비아와 케냐, 카메룬, 북한 등 외국인 전투원에 의존하고 있다.
BBC는 "북한과 러시아는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동맹으로 볼 수 있다"며 "결국 북한은 러시아의 전쟁에 계속 병력을 보낼 것으로 보이지만, 그 대가가 충분히 이익이 되는 동안에만 파병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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