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금이라도 국민 위한 싸움에 동참하라"
조 "존재감 드러내고자 하는 치기 어린 욕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9.1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3/NISI20260913_0021435439_web.jpg?rnd=2026091315094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당권파가 발목 잡을 만큼 우리는 한가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광한 최고위원은 "방해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맞받았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동혁 당권파는 '제가 민주당에게 제보 출처를 공격할 빌미를 줬고, 오빠는 본질이 아니라면서 저 때문에 좌파가 결집하니 조용히 있으라'고 오빠 독약 로비를 제기하고 싸우는 저를 공격했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적었다.
이어 "오만하게 권력을 휘두르던 이재명 정권이 이제 성난 민심 앞에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당권파가 발목 잡을 만큼 우리는 한가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 많은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싸우고 있다"며 "장동혁 당권파도 지금이라도 국민을 위한 이 중요한 싸움에 동참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의원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장동혁 당권파는 함께 싸우지 않을 거면 방해하지 말고 그냥 왕꽃 꽂고 북이나 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진행자가 당권파를 겨냥한 한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 의원의 말장난인데 '함께 싸우지 않는다'는 규정을 누가 하나. 본인이 판단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제가 잘못됐다. '함께 싸우지 않을 거면' 그건 본인 개인 생각이고, 다 같이 김승원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격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 열심히 (견제)하고 있고, 그다음에 방해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이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연일 공세를 편 것과 관련해서는 "한 의원의 성향 내지 태도로 봤을 때 본인 스스로의 존재감을 계속 드러내고자 하는 치기 어린 욕심"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칭찬한 대목은 없느냐'라고 물으니 "너무 경망스럽다. 약간 촐싹댄다. 이런 느낌을 워낙 강하게 받아서 칭찬할 대목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조 최고위원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를 향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탁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원내 투쟁과 원내 전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운 대목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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