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日 금리인상 가속 관측에 1달러=153엔대 후반 상승 출발

기사등록 2026/09/14 1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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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4일 미일 통화 당국이 엔저를 견제하는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관측이 계속 엔 매수, 달러 매수를 부추기면서 1달러=153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3.62~153.64엔으로 지난 11일 오후 5시 대비 0.59엔 상승했다.

일본은행은 17~18일 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0%에서 1.25% 올린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고유가와 엔저로 인한 물가 상승 리스크의 억제에 나선다는 전망이다.

9월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으며 관심은 이후 인상 속도로 향하고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과 미국 원유가 상승은 엔화가 추가로 오르는 걸 억지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12분 시점에는 0.41엔, 0.26% 올라간 1달러=153.80~153.8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80엔 오른 1달러=153.63~153.66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 10일 대비 0.80엔 상승한 153.55~153.65엔으로 폐장했다.

주말을 앞두고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8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후 장기금리가 일시 저하로 돌아선 것도 엔화에 상승 압박을 가했다.

8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4% 올랐다. 상승률이 전월과 같고 시장 예상과도 일치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는 2.4% 상승해 시장 예상과 동일했다.

근원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선 0.3% 올라 시장 예상을 0.1% 포인트 웃돌았다. 시장에선 인플레 둔화 조짐이 미미해 연준히 15~16일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을 개시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퍼졌다.

미국 단기 금리선물 추이에서 금융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에선 연준이 9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을 11일 저녁 시점에 87%로 전일보다 17% 포인트 높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4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유로=178.17~178.19엔으로 전장보다 0.80엔, 0.44%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유로=1.1584~1.1585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21엔, 0.18%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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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日 금리인상 가속 관측에 1달러=153엔대 후반 상승 출발

기사등록 2026/09/14 10:23: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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