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 개편…올해보다 14.8% 증액
1인가구 생활역량 지원…재난·돌봄청년 가족도 맞춤지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1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인가구 지원방안 전문가 간담회에서 1인가구 지원 정책 방향 및 내용, 생애주기별 지원방안, 가족센터 1인가구 지원역할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6.01.26.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21139613_web.jpg?rnd=2026012614191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1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인가구 지원방안 전문가 간담회에서 1인가구 지원 정책 방향 및 내용, 생애주기별 지원방안, 가족센터 1인가구 지원역할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내년 1인가구의 일상생활을 돕는 프로그램과 가족관계교육을 확대하는 등 취약가족 중심의 지원을 모든 가족으로 넓힌다.
성평등가족부는 내년 '모두의 가족' 사업을 신설하고, 2027년도 예산안에 287억원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취약·위기가족지원' 사업을 확대·개편하는 것으로, 올해 250억원보다 37억원(14.8%) 늘어난 규모다.
우선 1인가구의 생활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그동안 1인가구 지원은 취약·위기가족 지원의 하나로 운영됐지만, 내년부터는 전국 가족센터를 통해 보다 보편적인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는 데서 나아가 돌봄·주거·안전·관계·소비 등 생활영역별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1인가구의 안정적인 일상생활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족 내 갈등과 문제를 예방하고, 가족 구성원의 관계 소통·역량을 높이기 위한 가족관계교육도 늘린다.
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대면교육과 기업·학교·기관·단체 등을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한다. 캠프형 교육을 비롯해 여러 차례에 걸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내년에는 예비부부·부모와 경계선·고위기청소년 등 가족 특성을 고려한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후 한부모·조손가족 등을 위한 교육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위기 상황에 놓인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 취약가족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 등 특수한 상황에 놓인 가족, 돌봄청년 가족, 고위기청소년이 있는 가족에도 사례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일찍 파악해 위기가 심화되는 것을 막고, 가족관계를 회복하면서 스스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성평등부는 추후 지방자치단체와 가족센터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사업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1인가구 지원과 가족관계교육을 확대하고 위기·특수상황에 놓인 가족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해 모든 가족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가족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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