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중심에서 상품권·디저트·소형가전 등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기프티쇼 실물 배송상품 인포그래픽. (사진=KT알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7904_web.jpg?rnd=20260914081808)
[서울=뉴시스] 기프티쇼 실물 배송상품 인포그래픽. (사진=KT알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기업의 명절 선물 수요가 모바일 상품권을 넘어 실물 배송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임직원과 고객에게 한우·과일 등 실물 선물을 보내면서도 기업 담당자가 주소를 일일이 취합하고 배송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14일 KT알파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에 따르면 2026년 설 시즌 배송상품 판매금액은 2025년 추석 대비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송상품을 구매한 기업 수와 쿠폰 발송 건수도 각각 23%, 76% 늘었다.
통상 기업 고객의 기프티쇼 비즈 이용과 전체 판매 규모는 설보다 추석에 크게 나타난다. 올해 설 배송상품 판매금액이 직전 추석보다 118% 증가한 것은 명절 선물로 실물 배송상품을 활용하는 기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명절에는 배송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시즌 기프티쇼 비즈 전체 판매에서 배송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 동기 대비 약 3배로 확대됐다. 기업 담당자가 수신자의 배송지를 직접 취합하지 않고도 실물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송상품의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2025년 추석에는 한우가 전체 배송상품 판매의 62.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참치·즉석밥 등 식품류가 24.3%, 건강기능식품이 8.3%로 뒤를 이었다.
2026년 설에는 한우 비중이 43.9%로 가장 높았지만, 배송 가능한 지류 상품권이 40.6%까지 늘어나며 2위를 차지했다. 떡과 케이크 등 디저트류도 9.0%의 비중을 기록했다. 실물 선물의 선택지가 전통적인 명절 식품에서 상품권과 디저트 등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기프티쇼 비즈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배송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한다. 기존 한우와 지류 상품권을 비롯해 수산물, 과일 세트, 소형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상품권 역시 수신자가 사용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기프티쇼 비즈는 수신자가 원하는 곳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상품권을 운영하고 있다. 정해진 특정 브랜드의 상품권을 보내는 대신 받는 사람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사용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통합 상품권은 네이버페이, L.POINT, H.Point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통합 유통 상품권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농축협, NH농협은행, 하나로마트에서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마트·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3곳에서 잔액을 관리하며 사용할 수 있는 마트 통합 금액권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 고객의 통합 상품권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통합 상품권은 출시 후 6개월여 만이자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 기프티쇼 비즈 전체 판매의 약 8%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한 온라인 통합 상품권의 최근 3개월 월평균 판매금액은 출시 초기 3개월 대비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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