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시흥시 의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2/NISI20260912_0002237272_web.jpg?rnd=20260912100409)
[시흥=뉴시스]시흥시 의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도 시흥시의 주요 인프라 구축과 민생 사업이 재정 부족으로 중단될 위기를 넘겼다. 시흥시의회가 대규모 지방채 발행안을 통과시키면서 서울대병원 건립, 전철역 신설 등 지역 핵심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1일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862억원 규모의 지방채 추가 발행 동의안을 표결 끝에 가결했다. 재적 의원 16명 중 11명이 찬성했고 반대 2명, 기권 3명이었다.
해당 안건은 상임위원회 심사 보류를 거쳐 재심사 끝에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번 승인에 따라 시흥시가 추진 중인 총 4000억원 규모의 4대 핵심 사업이 동력을 유지하게 됐다.
대상 사업은 관내 전철역 2곳 신설, 서울대병원 건립 지원, 시흥과학고 설립 등이다. 애초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 축소에 더해, 1400억원 상당의 시유지 매각 계약이 군부대 작전계획 변경 문제로 지연되면서 재정난이 심화된 바 있다.
지방채 가결 직후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정 예측 실패와 채무 증가에 대해 시민과 의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임 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예기치 못한 세입 결손에 대한 시정 책임자로서의 책임을 인정하며, 핵심 사업의 적기 추진과 민생 예산 보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연됐던 시유지 매각 관련 협의가 최근 타결된 만큼, 강력한 예산 절감을 통해 재정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발행으로 시흥시의 최근 3년간(2024~2026년) 지방채 누적 규모는 총 2765억원(2024년 944억원, 2025년 959억원, 2026년 862억원)으로 늘어났다.
주요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됐으나, 늘어난 채무에 대한 상환 부담과 향후 재정 건전성 확보는 과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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