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사무총장 9·9절 축전 전문 공개…"평화·안전 보장 다자협력 의지 필요"

기사등록 2026/09/12 08:07:31

최종수정 2026/09/12 08: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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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화/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26.04.03.
[뉴욕=신화/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26.04.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한 정권 수립일(9·9절) 78주년을 맞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축전에서 "국경절은 한 나라가 걸어온 려정(여정)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열망을 되새겨보게 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또한 국경절은 전지구적인 도전들에 대응하는데서 대화와 련대성(연대성)이 가지는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켜준다"고 했다.

이어 "오늘 세계는 전쟁종식과 새로운 전쟁방지, 기후비상사태대응, 불평등해소, 강력한 기술력의 책임적인 인도와 같은 긴급한 도전들에 직면해있다"고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들과 기타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개발목표를 달성하며 인권을 수호할수 있는 다무적(다자적) 협력에 대한 새로운 관여와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7월 조 콜롬바노 유엔 북한 상주조정관이 6년 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 환대를 해준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콜롬바노 조정관은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방북해 유니세프, 세계보건기구 등 평양 내 유엔 산하기관 사무소를 찾는 등 북한 내 유엔 활동을 논의한 바 있다.

유엔은 2008년 반기문 사무총장 시절부터 북한 정권 수립일에 맞춰 축전을 보내왔으나, 북한이 유엔 사무총장의 축전 전문을 공개하는 건 흔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밖에 통신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 찰스 3세 영국 국왕,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드로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등이 보내온 9·9절 기념 축전도 공개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나는 우리 두 나라가 협력하여 전세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있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기를 열렬히 희망한다"고 했다.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우애,협조와 련대(연대)의 긴밀하고 력사적인(역사적인) 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복리에 부합되게 계속 강화해나가며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굴함없이 투쟁해나가려는 굳은 의지를 재확언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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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사무총장 9·9절 축전 전문 공개…"평화·안전 보장 다자협력 의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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