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원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 조치 수정해야"

기사등록 2026/09/12 06: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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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외교위 소속 브래드 셔먼 성명

"한국계들, 여전히 北 친척 상봉 희망"

美, 웜비어 사망후 10년째 北여행 금지

[워싱턴=뉴시스]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원이 2023년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한반도평화법 발의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제공). 2023.03.02.
[워싱턴=뉴시스]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원이 2023년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한반도평화법 발의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제공). 2023.03.0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은 11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에 실망스럽게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최근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0년째 연장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셔먼 의원은 "약 10만명의 한국계 미국인은 여전히 북한에 있는 고령의 친척들과의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고 있다"며 "여행금지 조치가 이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무부가 정책을 수정해 한국계 미국인들이 북한에서 치러지는 장례식이나 안장식에 참석하고 오랜 이산의 상처를 치유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2027년 8월까지 연장했다. 미국은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돼 사망하자, 2017년 9월부터 자국민 북한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밝히는 등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여러차례 드러내는 가운데 나왔다. 셔먼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대화를 감안해 관련 요청을 검토할지 주목된다. 

셔먼 의원은 2021년부터 3회기 연속으로 한국전쟁 종전 선언과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요구하는 '한반도 평화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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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12 06:0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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