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대표팀, 한일전 3-2 역전승…亞선수권 결승행 '성큼'

기사등록 2026/09/11 18:01:3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이호민,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 맹활약

하현승, 3이닝 무실점으로 대회 2승째

[서울=뉴시스] 야구 U-18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7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26.09.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야구 U-18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7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26.09.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출전한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11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을 3-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사실상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7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과의 전적이 슈퍼라운드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만큼, 한국은 대만과 추가 맞대결 없이 승리 기록을 그대로 가져왔다.

여기에 일본까지 꺾으면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2승을 확보, 오는 12일 약체 필리핀까지 꺾으면 전승으로 슈퍼라운드 결승에 선착하게 된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일본에 분위기를 빼앗겼다. 1회말 1사 2루에서 오노 슈스케의 2루타와 만야 켄신의 안타가 이어지며 일본이 2점을 먼저 달아났다.

2회 위기 상황을 벗어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선발 투수 박근서(서울디자인고)가 1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윤예성(인창고)도 연속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만루에 마운드에 오른 김민훈(광주진흥고)은 일본의 2, 3번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한국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4번 타자 이호민(경남고)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2로 따라붙었다.

4회말 2사 1루에 중견수 조희성(유신고)의 호수비로 또 한번 위기를 넘긴 한국은 5회말 하현승(부산고)을 올리며 총력전에 나섰다.

대만전에서 한계 투구 수인 90구를 꽉 채운 뒤 사흘 휴식 만에 등판한 하현승은 전광판 기준 최고 구속 시속 150㎞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6회초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엄준상(덕수고)이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한국은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 이호민이 좌전 2루타를 작렬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현승은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대회 2승째를 거뒀다. 위기 상황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민훈의 역투도 빛났다.

이날 경기 후 정윤진 감독은 "우리 대표팀이 굉장히 오랜만에 일본을 이긴 것 같다. 선수들이 '해보자' '금메달 따자' '우승하자' '이길 수 있다'는 집념과 대한민국의 긍지, 사명감, 책임감이 강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한국 아마추어 야구도 녹록지 않고 충분히 우리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우들이 해놓으면 또 형들이 또 해내지 않겠냐"며 "우리가 금메달을 따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또 그 기세를 이어서 형들이 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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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야구대표팀, 한일전 3-2 역전승…亞선수권 결승행 '성큼'

기사등록 2026/09/11 18:01: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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