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감염 취약시설 환기관리 시스템 구축

기사등록 2026/09/11 1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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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 울주군보건소가 호흡기 감염병 공기 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인 'K-VENT'를 활용해 감염 취약시설 환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울산 울주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울주군보건소가 호흡기 감염병 공기 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인 'K-VENT'를 활용해 감염 취약시설 환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울산 울주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가 호흡기 감염병 공기 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인 'K-VENT'를 활용해 감염 취약시설 환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11일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구축에 앞서 감염 취약시설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과 환기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감염 취약시설 환기평가 및 개선방안 도출 용역'이 진행됐다.

이 용역을 통해 지역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12개소 내 대표 공간 36곳에서 실제 환기량을 측정하고 공기 전파 위험도를 분석해 시설별 맞춤형 환기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울주군은 용역 과정에서 울산 최초로 K-VENT를 활용해 감염 취약시설의 환기 상태와 공기 전파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K-VENT는 질병관리청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호흡기 감염병 공기 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으로 건물의 자연·기계 환기 특성과 재실자의 활동 특성을 함께 반영해 공간별 공기 전파 위험도를 산출할 수 있다.

울주군은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과 함께 기존 K-VENT를 지역 내 감염 취약시설 환기평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시설 유형, 평가 항목, 결과 보고 기능 등을 포함한 웹서버 기반의 'K-VENT 3.1' 울주군 전용 평가툴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수 시설의 결과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관리하고, 시설·공간별 평가 결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시설 유형별 위험도와 환기 방식에 따른 차이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K-VENT 3.1을 활용한 평가 과정에서는 시설별 실제 환기량을 바탕으로 자연 환기와 기계 환기 조건에 따른 공기 전파 위험도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자연 환기가 가능한 공간은 창문 개방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면 공기 전파 위험도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하층이나 창문이 없어 자연 환기가 어려운 공간은 기계 환기설비의 실제 환기량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설계 기준에 맞게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주군보건소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시설별 평가보고서를 제작해 전달하고 현장 측정 및 주요 평가 결과와 개선방안 등을 직접 설명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시설 관계자들이 환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K-VENT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제 환기량을 측정하고 조건별 공기 전파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며 "참여 시설에서는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속적인 환기 관리와 점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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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감염 취약시설 환기관리 시스템 구축

기사등록 2026/09/11 16:36: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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