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첫 부분파업 '조업 차질 없이' 종료…사측 "투명 소통, 성실 교섭 매진"

기사등록 2026/09/11 16:30:50

최종수정 2026/09/11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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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부분파업 종료…조업 차질은 발생 안해

포스코 측 "교섭 재개 위해 노조와 지속 협의"

노조는 교섭 진전 없을 경우 '2차 파업' 경고

[서울=뉴시스] 지난 5월 27일 열린 포스코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 출범 및 2026 단체교섭 출정식 모습. (사진=포스코노동조합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5월 27일 열린 포스코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 출범 및 2026 단체교섭 출정식 모습. (사진=포스코노동조합 제공)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포스코노동조합의 창사 첫 부분파업이 별다른 생산 차질 없이 종료된 가운데 노조가 오는 16일부터 2차 파업을 예고하면서 노사 교섭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노조는 이날 포항·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진행한 48시간 부분파업을 종료했다.

노조는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창사 58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부분파업에는 수십 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포스코는 가용 인력을 투입해 파업 대상 공장을 정상 가동하면서 조업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2차 부분파업 전까지 노사가 교섭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느냐다.

노조는 임금협상에서 진전된 내용이 없으면 오는 16일부터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1차 파업보다 기간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노사 협상 결과가 향후 갈등 수위를 가를 전망이다.

사측은 교섭 재개를 위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두 차례 담화문을 내고 17개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노사 소통에 나서고 있다.

부분파업 전날인 지난 8일에도 노조에 공문을 보내 파업 철회와 교섭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포스코 측은 '파업을 지속할 경우 교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포스코는 향후 파업 규모와 기간 등에 따른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도 마련해 추가 쟁의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 간 투명한 소통을 통해 파업이 확산하지 않도록 노사 상생과 임금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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