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7' 베일 벗는다…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개막

기사등록 2026/09/14 05:3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4일 IAA 트랜스포테이션 개막

기아, PV7 세계 최초 공개 예정

MAN·볼보 등 전기트럭 총출동

中 전기차 BYD·체리 등도 출격

한국타이어, 상용차 신제품 공개

더 기아 PV7 티저.(사진=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 기아 PV7 티저.(사진=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버=뉴시스]김민성 기자 = 글로벌 상용차 업계의 전동화·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이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다.

기아가 두 번째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와 타이어 업체들도 전기트럭과 상용차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은 이날(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IAA 트랜스포테이션은 상용차와 물류, 운송 산업의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박람회다.

올해도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부품·타이어·물류·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참가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운송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업체 가운데서는 기아가 가장 먼저 주목받는다.

기아는 이날 IAA 현장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PV7은 지난해 출시한 중형 PBV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 PBV다.

PV5보다 큰 차체를 기반으로 승객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기아는 PV7을 통해 소형에서 대형으로 이어지는 전용 PBV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럽 경상용차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는다.

유럽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핵심 지역인 만큼 기아도 PBV 사업 확대의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다.

이번 IAA에서는 PV7 외에도 PV5 기반의 다양한 파생 모델과 PBV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의 전기트럭 경쟁도 본격화한다.

독일 MAN트럭버스는 12t부터 50t까지 전기트럭 전체 라인업을 처음 한자리에서 공개한다. 장거리 운송을 겨냥한 신형 eTGX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다임러트럭과 볼보트럭, 스카니아, DAF 등 유럽 주요 상용차 업체들도 참가한다.

여기에 BYD 등 중국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전기 상용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동화 경쟁은 차량을 넘어 타이어 등 부품 산업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IAA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신제품과 전동화 상용차 대응 제품을 공개한다.

장거리 운송용 제품을 비롯해 전기 시내버스용 타이어 'e스마트 시티'와 차량·타이어 관리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올해 IAA에서는 실제 운행을 통한 신기술 체험도 확대됐다. IAA 측에 따르면 올해 시승 프로그램에는 80대 이상의 상용차가 투입된다.

전기차뿐 아니라 자동·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차량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IAA는 2022년 'IAA 상용차'에서 'IAA 트랜스포테이션'으로 이름을 바꾸고 전시 영역을 물류와 운송 전반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전기 밴과 대형 전기트럭부터 타이어, 충전 기술과 자율주행까지 미래 상용차 생태계를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집중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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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14 05: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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