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리실이 국회 사찰…민주당, 공익제보자 공개 중범죄"

기사등록 2026/09/11 14:28:22

최종수정 2026/09/11 14: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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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직원이 회견 방해…국회 사찰·능멸"

"공익제보자 아웃팅한 與 세력 갈아엎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관련한 제넨셀·세종메디칼 피해자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관련한 제넨셀·세종메디칼 피해자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1일 국무총리실 직원이 전날 자신의 기자회견에서 신분을 숨긴 채 질문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국회를 사찰하고 능멸한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제넨셀·세종메디칼 주가조작 피해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전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승인 청탁 의혹' 등을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오늘 페이스북에 총리가 (수사자료 유출 경위와 관련해) 수사 지휘한다고 올렸는데, 실제로 수사 지휘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한 의원이 "어제 이해식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한 총리가) '관계 기관에 엄정한 확인을 지시하겠다'…"고 하자, 해당 남성은 중간에 말을 끊고 "그러니까 확인을 지시한 거지"라고 말했다. 한 의원이 "어느 분이시냐. 어디 기자시냐"고 묻자 그는 "일반인"이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이를 두고 "로텐더홀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 계엄군이 로텐더홀에 들어오는 걸 왜 그렇게 무겁게 봤겠나"라며 "한 총리가 '우발적'이라는 입장을 냈는데, 혼자 총리실 직원으로 와 있었던 것 아닌가. 이게 어떻게 우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건 민주당도 나서줘야 하는 문제다. 민주당은 국회의원이 총리실 고위직에게 이렇게 사찰당해도 좋나. 지난 정권에서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는데 총리실 과장이 와서 야지를 놨다면 어떻게 했겠나"라고 반발했다.

한편 그는 이날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 신원을 사실상 공개하고 비방했다며 "대단히 비열한 일이고 위법"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 등 최고위원회의에 있던 사람들 모두 다 공범"이라며 "공익제보자가 사실상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 건 징역 5년까지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다. 공익제보자를 아웃팅하는 정치세력을 두고봐야 하나"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조국 사태 때 정경심 관련 얘기를 한 대학 총장을 얼마나 물고 뜯고 박살 내놨나. 공익 제보에 대해 협잡으로 아웃팅해서 나라를 더럽게 만드는 민주당 세력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민석 등 '민주당 오빠들'에게 경고한다. 주가조작 피해자들이나 공익제보자들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물어뜯지 말라"라며 "제가 국민을 대신해 이빨을 다 뽑아드리겠다"고 했다.

김민석 대표가 '한동훈 청문회'를 거론한 것에는 "물지 못할 거면 짖지나 말라"라며 "정치인의 품위와 품격은 국민을 대신해서 진흙탕 바닥을 구를 때 있다. 저는 국민을 대신해서 바닥을 구르겠다"고 했다.

김 대표가 '김승원 후보자를 지키겠다'고 발언한 것에는 "정확하게 여동생 브로커 양모씨를 지키겠다는 것과 동의어"라며 "이게 공익이라고 생각하고 정치할 건가. 그런 당신이야말로 아웃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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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리실이 국회 사찰…민주당, 공익제보자 공개 중범죄"

기사등록 2026/09/11 14:28:22 최초수정 2026/09/11 14: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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