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일공업 방문…자동화·전기차 전환 사례 공유
김영훈 장관 "청년 일자리·중장년 직무전환 지원"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8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6차 고용정책심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21405562_web.jpg?rnd=20260820155433)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8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6차 고용정책심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전환 우수 중소기업을 찾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장년 노동자의 직무전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1일 오후 울산 북구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조일공업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노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조일공업은 지난 2007년부터 프레스·용접 등 공정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왔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럼에도 고용은 줄이지 않았다. 자동화와 사업 전환을 추진하면서도 직원 수는 2022년 97명에서 올해 9월 133명으로 약 37% 증가했다. 2030년까지 4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내연기관차 부품 공정에서 근무해온 중장년 숙련노동자(노사협의회 근로자대표)가 참석해 직무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조일공업 노사는 숙련 인력의 직무전환과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확보, 새로운 설비에 맞는 안전기준 정립 등 자동화와 사업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함께 참석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울산 지역 부품 협력사의 미래차 전환 현황과 지원 과제를 소개했다.
김 장관은 "산업전환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며 "조일공업은 공정 자동화와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고용을 늘렸고, 이는 노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산업전환이 일자리를 키우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전환이 청년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랜 경험을 가진 중장년 노동자의 숙련이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계속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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