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서장에 피의자 조속 검거 지시
일대 640m 직접 걸으며 취약요소 점검
![[서울=뉴시스]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후면길과 안산 산책로 일대를 걸으며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6.09.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02236558_web.jpg?rnd=20260911105509)
[서울=뉴시스]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후면길과 안산 산책로 일대를 걸으며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6.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연세대 인근 산책로에서 재학생을 성추행한 '알몸 복면 남성'이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가운데,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현장을 찾아 조속한 검거를 지시했다.
1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고 청장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후면길과 안산 산책로 일대를 방문해 범죄예방을 위한 현장 진단을 실시했다.
최근 연세대 인근에서는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에 의한 강제추행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은 범행 발생 이후 광역예방순찰대와 기동부대 등을 지원받아 일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고 청장은 현장에서 서대문경찰서장에게 피의자를 조속히 검거하도록 지시했다.
또 연세대 후면길과 안산 산책로 일대의 범죄환경을 면밀히 진단하고, 서대문구청과 협력해 재발 방지를 위한 환경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연세대 총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도 기숙사 주변 안전관리와 교내 순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 청장은 옛 농업개발원 앞에서 메타세쿼이아길과 무악학사 인근, 안산 산책로, 온실 안전문에 이르는 약 640m 구간을 직접 걸으며 보안등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비상벨 위치 등을 확인했다.
연희파출소도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가시적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고 청장은 "제복 입은 경찰관이 현장을 누비는 것 자체가 가장 강력한 범죄 예방책"이라며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지역사회의 평온한 일상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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