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상은. (사진=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 2026.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02236343_web.jpg?rnd=20260911091042)
[서울=뉴시스] 이상은. (사진=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 2026.09.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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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이상은이 데뷔 초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도 가수 활동에 회의감을 느꼈던 이유를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에는 '김윤아, 이상은이 말하는 '한국에서 여성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와 이상은이 출연해 여성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겪은 경험과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상은은 1988년 18세에 데뷔해 '담다디'로 큰 인기를 얻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한마디로 그냥 뜬 거다. 어마어마하게 바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스케줄을 하루에 세 개 뛰고, 쌀포대에 편지를 꾹꾹 눌러 담아서 가마니로 편지가 왔다. 신드롬에 가까웠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한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허전했다"며 "저는 음악이 좋아서 하고 있는데 저를 상품으로 바라보는 눈이 싫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아이돌 가수들에 대해서는 "지금 아이돌들도 엄청나게 힘들 거다. 다 사람이지 않냐. 누군가의 딸이고 엊그제까지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성격에는 아이돌이 안 맞는 것 같다. 저는 잠이 많다. '이게 진짜 내 길이 맞나?', '이게 진짜 음악을 하는 건가?' 싶었다"고 밝혔다.
이상은은 라디오 DJ를 맡으며 다양한 음악을 접한 뒤 "자기 인생을 노래하는 게 의미가 있구나 싶었다"며 직접 작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타가 되고 싶지도 않았고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남이 뭐라 하든 상관없었다"고 했다.
이상은은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언젠가는' '공무도하가' '비밀의 화원'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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