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美 도매재고 1.3%↑…"3분기 성장률에 기여 가능성"

기사등록 2026/09/11 0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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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공급망과 경제활동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2026년 7월 도매재고가 다시 늘면서 3분기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MSN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7월 도매 재고액(확정치)이 전월 대비 1.3% 증가한 9589억 달러(약 1293조748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증가율은 속보치와 같았으며 6월 0.4% 증대에 이어 6개월 연속 늘어났다. 7월 증가폭은 3월 이래 가장 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 증가했다.

도매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주요 항목 가운데 하나다. 기업들은 견조한 내수에 대응해 재고를 다시 늘리고 있다. 기업 재고는 앞서 5개 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2분기에는 GDP 성장률을 0.72% 포인트 끌어내렸다.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연율로 1.5%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7∼9월 3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로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고 증가가 이어질 경우 성장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품목별로 보면 내구재 재고가 1.1% 늘면서 전체 도매재고 증가를 이끌었다. 컴퓨터 장비 재고가 5.9% 늘고 전문장비는 2.7% 증가했다. 전기제품 재고도 2.3% 늘었다. 6월 2.9%, 0.7%, 1.0% 증가에서 확대했다.

비내구재 재고는 1.6% 증대했다. 6월에는 0.3% 감소했으나 7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석유 재고는 6.5% 급증해 6월 6.2% 감소에서 대폭 반등했다. 농산물 재고는 3.9% 늘어나 6월 0.1%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종이와 의약품 재고도 각각 1.6% 늘며 증가폭을 넓혔다.

7월 도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6월에는 2.9% 감소했지만 7월에는 반등했다.

현행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도매업체가 보유한 재고를 모두 판매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7월 1.20개월로 나타났다. 6월 1.19개월보다 소폭 늘었지만 2025년 7월 1.28개월보다는 짧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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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도매재고 1.3%↑…"3분기 성장률에 기여 가능성"

기사등록 2026/09/11 04:55: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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