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수소 생태계 규모화 위한 산업·정책 협력 필요"

기사등록 2026/09/10 18:18:1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공동의장 맡은 수소위원회 행사 참석

"AI로 전력 수요 증가…수소 역할 확대"

국내 사례로 울산, 청주, 새만금 소개

[서울=뉴시스]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10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글로벌 수소 콤파스 2026 온라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행사 캡처) 2026.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10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글로벌 수소 콤파스 2026 온라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행사 캡처) 2026.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이 글로벌 수소산업의 규모화를 위해 일관된 정책 이행과 산업계의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10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글로벌 수소 콤파스 2026'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정학적 긴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수요 증가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소의 전략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소는 탈탄소화 수단을 넘어 전력·산업·모빌리티 인프라를 연결하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10년이 수소산업의 본격적인 규모화를 좌우할 시기"라며 "수요 창출을 뒷받침할 명확한 정책 신호와 지속 가능한 제도 환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소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수소 분야에서 최종투자결정(FID)을 마친 프로젝트는 570개 이상, 누적 투자액은 1300억 달러(174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가동 중인 청정수소 생산능력은 연간 약 170만 톤으로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하지만 보고서는 2030년 청정수소 잠재 수요가 연간 11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현재 정책으로 확정된 수요는 약 600만 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장 부회장이 '정책적 지원'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수요-공급 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부회장은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 사례로 울산, 청주, 새만금을 소개했다.

울산은 바이오가스로 생산한 수소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산업과 모빌리티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청주의 경우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 중이다.

이는 수소 승용차(넥쏘) 약 100대, 수소전기버스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청주의 수소 생산 시설(HTWO 에너지 청주) 규모를 2030년까지 하루 평균 2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논의의 초점은 수소의 실효성 여부에서 각국이 얼마나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느냐로 이동했다"며 "시장마다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원칙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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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수소 생태계 규모화 위한 산업·정책 협력 필요"

기사등록 2026/09/10 18:18: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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