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SBU에 포섭…연락책 통해 지시"
"英대사관 민감정보-외교관 개인정보 등 수집·제공"
"영국-러시아 직접 충돌 유도 위한 공작" 주장
![[모스크바=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뱐스카야 광장에 있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본부 전경. 2026.09.10.](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1559178_web.jpg?rnd=20260908233212)
[모스크바=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뱐스카야 광장에 있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본부 전경. 2026.09.10.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영국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유도하기 위해 모스크바 주재 영국 외교관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계획했다고 러시아 정보기관이 10일(현지 시간) 주장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사주를 받아 영국 대사관의 민감 정보 등을 수집해 제공한 러시아 국적 남성(45)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모스크바 주재 영국대사관의 경비 업무를 맡은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며 대사관의 안보 관련 민감 정보와 외교관들의 사진, 자택 주소, 차량 정보, 이동 일정 등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FSB는 이 남성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에 포섭됐으며, '아포스톨(사도) 드미트리'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인 블로거 드미트리 카르펜코(44)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카르펜코는 러시아군 포로 인터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포로 교환을 취재한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러시아 국민이 우크라이나군과 협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확산하기도 했다.
FSB는 "우크라이나 정권은 러시아가 공격 배후인 것처럼 꾸며 영국과 러시아 간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일으키도록 유도했다"며 "모스크바 주재 영국 외교관들을 상대로 사보타주(파괴공작)와 테러 공격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추가적인 무기 지원을 확보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에 대해 주모스크바 영국대사관과 나이절 케이시 주러 영국대사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사주를 받아 영국 대사관의 민감 정보 등을 수집해 제공한 러시아 국적 남성(45)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모스크바 주재 영국대사관의 경비 업무를 맡은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며 대사관의 안보 관련 민감 정보와 외교관들의 사진, 자택 주소, 차량 정보, 이동 일정 등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FSB는 이 남성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에 포섭됐으며, '아포스톨(사도) 드미트리'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인 블로거 드미트리 카르펜코(44)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카르펜코는 러시아군 포로 인터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포로 교환을 취재한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러시아 국민이 우크라이나군과 협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확산하기도 했다.
FSB는 "우크라이나 정권은 러시아가 공격 배후인 것처럼 꾸며 영국과 러시아 간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일으키도록 유도했다"며 "모스크바 주재 영국 외교관들을 상대로 사보타주(파괴공작)와 테러 공격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추가적인 무기 지원을 확보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에 대해 주모스크바 영국대사관과 나이절 케이시 주러 영국대사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