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에 3GW 발전엔진 신규 기지 구축
SMR 전용공장 건립…차세대 원전 속도
힘센엔진 생산능력 2030년 7.2GW 확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정조준 공략
![[서울=뉴시스]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21399713_web.jpg?rnd=20260814174833)
[서울=뉴시스]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HD현대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해 육상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총 1조722억원을 투자한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제시한 ‘2030년 그룹 매출 10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8336억원을 투입해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3GW 규모의 '힘센엔진(HiMSEN Engine)'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2028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생산 거점도 이원화한다. 울산 본공장은 선박용 엔진 생산에 집중하고 온산 신규 공장과 전남 영암 HD현대엔진은 육상 발전용 엔진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이를 통해 힘센엔진 전체 생산능력을 현재 3GW에서 2030년 7.2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힘센엔진은 HD현대가 10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00년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중속 엔진으로, 선박의 주 추진용뿐만 아니라 발전소 인프라 등에 널리 쓰인다.
HD현대는 이미 미국 에이페리온에너지그룹(AEG)과 코반에너지그룹을 대상으로 총 1조5831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제시한 ‘2030년 그룹 매출 10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발전엔진 생산 거점 이원화…2030년 7.2GW로 확대
2028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생산 거점도 이원화한다. 울산 본공장은 선박용 엔진 생산에 집중하고 온산 신규 공장과 전남 영암 HD현대엔진은 육상 발전용 엔진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이를 통해 힘센엔진 전체 생산능력을 현재 3GW에서 2030년 7.2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힘센엔진은 HD현대가 10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00년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중속 엔진으로, 선박의 주 추진용뿐만 아니라 발전소 인프라 등에 널리 쓰인다.
HD현대는 이미 미국 에이페리온에너지그룹(AEG)과 코반에너지그룹을 대상으로 총 1조5831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체 개발한 중형엔진 힘센(HiMSEN) 엔진. (사진=HD현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1519_web.jpg?rnd=20260731165208)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체 개발한 중형엔진 힘센(HiMSEN) 엔진. (사진=HD현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SMR 전용공장 건립…원자로 용기 연 2~3기 생산
HD현대는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향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기선 회장은 이미 SMR을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낙점하고 사업을 직접 챙겨왔다
2022년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한 이래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과 수차례 회동하며 '나트륨 원자로(SFR)' 상용화 및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SFR은 물 대신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로 테라파워가 주도해 개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2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최고 공개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모델.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2026.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02046732_web.jpg?rnd=20260122164821)
[서울=뉴시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2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최고 공개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모델.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2026.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AI 데이터센터 전력난 대응…그룹 역량 결집
HD현대는 힘센엔진과 SMR 등 신사업을 통해 전력 생산부터 인프라, 유지보수까지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한다.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배전기기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유지보수 역량을 발전엔진·SMR 사업과 연계해 그룹 차원의 통합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의 육상용 발전엔진은 중동이나 남미 등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AI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며 "향후 조만간 개화할 SMR 시장도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