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학습에 엔비디아 칩 10만개…GPU 40만개 추가 가동
![[텍사스=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16일 텍사스 코히런트 제조시설 확장 착공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29930_web.jpg?rnd=20260904080215)
[텍사스=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16일 텍사스 코히런트 제조시설 확장 착공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 출시를 계기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아스트라 학습에 엔비디아 최신 칩 10만개 이상이 투입된 데 이어 그래픽처리장치(GPU) 40만개가 추가 가동될 예정이어서 엔비디아의 수요 확대 기대감도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투자정보 전문 매체 바차트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오픈AI의 아스트라 출시를 축하한다"며 "많은 측면에서 이미 AGI를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인간 수준 이상의 추론 능력을 갖추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AI를 뜻한다. 다만 업계에서 합의된 기준은 없다.
오픈AI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대부분의 업무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고도로 자율적인 시스템으로 규정했다.
황 CEO에 따르면 아스트라 학습에는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 NVLink72' 칩 10만개 이상이 사용됐다. 향후 GPU 40만개도 추가로 가동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코딩과 과학, 컴퓨터 활용 등에서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양식 작성이나 일정 관리 같은 반복 작업뿐 아니라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제작, 소프트웨어 테스트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모델의 고도화는 엔비디아의 GPU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여러 단계를 거쳐 계획하고 추론한 뒤 도구를 사용하는 AI 에이전트는 기존 작업보다 훨씬 많은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
황 CEO는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같은 작업을 할 때보다 15~100배 많은 컴퓨팅 자원을 사용한다"며 "엔비디아의 성장 제약 요인은 기술이나 수요가 아니라 공급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AI가 고도화될수록 필요한 연산량이 증가해 엔비디아의 GPU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 공급도 시작했다. 황 CEO는 하이퍼스케일러와 AI 기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와 일반 기업까지 AI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서 제품 수요가 공급망 확대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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