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담배 역해지기까지 10년"…감연법 vs 단연법 더 효과적인 것은

기사등록 2026/09/1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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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송인 유재석이 단칼에 담배를 끊는 '단연법'을 통해 20년째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유퀴즈온더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유재석이 단칼에 담배를 끊는 '단연법'을 통해 20년째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유퀴즈온더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남다른 금연 잔혹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알코올 의존증을 극복해 낸 간담췌외과 전문의 이준서 교수가 출연해 중독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 교수가 술에 대한 의존성과 금단 증상을 설명하자, 유재석은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담배 중독 경험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담배를 끊은 지 벌써 20년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끊기 전에는 '하루에 5개만 피우자'며 조금씩 줄이는 방식을 수없이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단번에 끊지 않고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는 중독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은 셈이다. 결국 그는 단칼에 담배를 끊어내는 '단연법'을 택한 뒤에야 비로소 담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금연 초기의 고충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유재석은 "담배를 끊은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주변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면 '저때가 좋을 때지'라는 미련이 남기도 했다"면서도 "5년, 10년이 지나면서부터는 담배 생각이 전혀 안 날뿐더러 오히려 담배 냄새 자체가 싫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연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천천히 담배를 감축하는 '감연법'보다 단칼에 끊어내는 '단연법'이 훨씬 효과적이다. 흡연량을 줄이는 방식은 뇌에 니코틴 보상 체계를 계속 유지시켜 금단 증상과 욕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실패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물론 담배를 끊으면 니코틴 의존성에 따라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식욕 증가 등의 금단 증상이 찾아온다. 하지만 금연 후 불과 20분이 지나면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8시간이 지나면 혈중 산소 농도가 정상화되며 탄소 농도가 감소한다.

나아가 유재석처럼 금연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건강상의 이점은 더욱 분명하다.

금연 후 1년이 지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흡연 시절의 절반으로 급감하며, 10년이 지나면 폐암 사망 위험 역시 흡연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15년 이상 금연을 이어갈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은 비흡연자와 거의 동일한 수준까지 낮아지며, 후두암, 방광암, 췌장암 등 각종 암 발생률 역시 현저히 감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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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담배 역해지기까지 10년"…감연법 vs 단연법 더 효과적인 것은

기사등록 2026/09/10 1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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