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기업인들 촉구
'용수 관로' 절반 이상 광주 통과
산업·일자리 등 실질적 지원 요구
![[경기광주=뉴시스] 광주지역 기업인들이 '용인 반도체 산단 통합 용수 공급, 광주시와 실질적 상생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6.09.10.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2235546_web.jpg?rnd=20260910130501)
[경기광주=뉴시스] 광주지역 기업인들이 '용인 반도체 산단 통합 용수 공급, 광주시와 실질적 상생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관로의 절반 이상이 경기 광주시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기업인들의 상생 대책 마련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기업인들은 국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는 공감하지만, 광주가 관로 건설에 따른 교통·환경·안전 등의 부담을 떠안으면서 산업과 일자리 등 개발 효과에서는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지역 기업인들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 용수 공급사업과 관련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실질적인 상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인들은 "상생 없는 통합 용수 공급에 동의할 수 없다”, “반도체 산단 성공의 길, 광주시와 상생하라"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정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팔당댐에서 용인 국가산단까지 총 46.9㎞의 전용 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약 27㎞가 광주시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교통 불편과 환경·안전 문제,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광주시가 지난 50여년간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 보호를 위해 각종 중첩 규제를 받아온 만큼 국가사업 추진에 따른 부담에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이달 3일 출범한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도 정부와 관계 기관에 광주시를 상생 협력 지역으로 인정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육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범시민연대는 3만호 규모 인공지능(AI) 스마트도시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첩 규제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 범정부 상생 협력기구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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