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언, 트럼프 상대 증언하며 관계 악화
최근 라디오 출연해 다시 우호적 태도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그의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2020.8.14](https://img1.newsis.com/2020/08/14/NISI20200814_0016570332_web.jpg?rnd=20200814094243)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그의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2020.8.14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개인 변호사이자 측근이었던 마이클 코언에 대한 사면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코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 불과 몇 주 만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코언의 사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이 확인되면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면 검토 배경이나 조건은 설명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매우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후 공개적으로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하며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2018년 사업 서류 위조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코언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등을 돌렸다. 특히 2024년 뉴욕 맨해튼지검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한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 사건에서 핵심 증인으로 증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됐다.
코언은 같은 해 의회 증언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고, 그를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사기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2024년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면 미국에서 다시는 선거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1·6 의회 폭동도 비판했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8월 코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언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불만 사항과 각종 통계를 이야기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재회하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사면 검토 발언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앞서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에 이미 사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변호사 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사면은 현재로서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코언의 사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이 확인되면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면 검토 배경이나 조건은 설명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매우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후 공개적으로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하며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2018년 사업 서류 위조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코언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등을 돌렸다. 특히 2024년 뉴욕 맨해튼지검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한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 사건에서 핵심 증인으로 증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됐다.
코언은 같은 해 의회 증언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고, 그를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사기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2024년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면 미국에서 다시는 선거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1·6 의회 폭동도 비판했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8월 코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언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불만 사항과 각종 통계를 이야기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재회하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사면 검토 발언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앞서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에 이미 사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변호사 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사면은 현재로서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