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뉴로메카, 영일만산단 '로봇 파운드리' 구축 MOU
1단계 400억 들여 로봇 파운드리 구축, '지역 투자 펀드' 11월 착공
![[포항=뉴시스] 9일 힐튼 경주에서 경북도-포항시-㈜뉴로메카가 '포항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양금희(왼쪽부터)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박용선 포항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2235455_web.jpg?rnd=20260910111128)
[포항=뉴시스] 9일 힐튼 경주에서 경북도-포항시-㈜뉴로메카가 '포항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양금희(왼쪽부터)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박용선 포항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9.1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도·포항시-㈜뉴로메카가 포항에 국내 최초로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전날 힐튼 경주에서 열린 협약식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용선 포항시장,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으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 일반산단(용한리 894번지 일원)에 단계별로 총 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로봇 제조·실증·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애초 재정 투입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지방자치단체 출자와 정책 금융, 민간 자본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다. 1단계는 2026~2027년 400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이 준공되면 ㈜뉴로메카의 주력 제품인 협동 로봇(인디·옵티 시리즈), 고중량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누리 시리즈), 자율 이동 로봇(AMR) 등 자체 생산 라인과 다양한 로봇 기업의 위탁 생산(OEM·ODM)과 자동화 솔루션 실증·소량 양산을 지원하는 핵심 파운드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어 2단계 사업은 2027년 이후 1400억원을 들여 로봇 현장 데이터를 수집·표준화·자산화 하는 '데이터 파운드리'와 로봇 AI 추론 모델 서비스를 지원하는 초거대 컴퓨팅 '추론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피지컬 AI 완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가 로봇 특화 단지' 지정에 선제 대응하고, 앵커·협력 기업을 집적화해 영일만 산단을 첨단 로봇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협력 기업과의 공동 연구 개발로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지역 기업의 일감·일자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포항 영일만 산단에 들어설 로봇 파운드리는 뉴로메카의 도약은 물론, 국내 로봇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혁신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뉴로메카의 혁신 기술과 정책 금융, 포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해 포항을 글로벌 로봇 산업의 중추 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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