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 레전드' 장훈, 9일 도쿄서 별세…향년 86세

기사등록 2026/09/10 11:23:5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이랜드, 야구의 전설 '장훈' 소장품 기증식에서 재일교포 야구 해설가 장훈(오른쪽)이 소장품 전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훈이 기증하는 물품은 일본 프로야구 시구식에서 착용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과 벨트, 글러브, 모자, 신발 등 10여개다. 장훈은 1959년 도에이 플라이어즈에 입단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롯데 오리온즈 등을 거쳐 1981년 은퇴한 재일동포 야구선수로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3000안타, 500홈런, 300도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8.05.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이랜드, 야구의 전설 '장훈' 소장품 기증식에서 재일교포 야구 해설가 장훈(오른쪽)이 소장품 전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훈이 기증하는 물품은 일본 프로야구 시구식에서 착용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과 벨트, 글러브, 모자, 신발 등 10여개다. 장훈은 1959년 도에이 플라이어즈에 입단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롯데 오리온즈 등을 거쳐 1981년 은퇴한 재일동포 야구선수로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3000안타, 500홈런, 300도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8.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일본 프로야구(NPB)의 전설로 꼽히는 재일교포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일본 매체 TBS 뉴스는 10일 "NPB 사상 최초로 통산 3000안타를 기록한 장훈이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훈은 전날(9일) 오후 5시께 일본 도쿄 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40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난 장훈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NPB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기록한 전설이다. 그는 16시즌이나 3할 타율을 올리며 '안타 제조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선수 시절엔 수위타자(타격왕) 7회, 최고 출루율 9회, 최우수선수(MVP) 1회, NPB 사상 최초 통산 3000안타 달성 등 일본 야구사에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은퇴 후엔 야구 평론가로 오래 활동하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대중에게 다가갔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별보좌를 맡는 등 한국 야구와도 인연을 이어갔다.

공로를 인정받아 1980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함께 선수 생활을 지냈던 백인천 전 감독의 부고 소식을 듣고 애도를 표했던 그가 약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나며 야구계에 큰 슬픔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日 야구 레전드' 장훈, 9일 도쿄서 별세…향년 86세

기사등록 2026/09/10 11:23:5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