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조 왜곡·비방 유감…합의에 최선"

기사등록 2026/09/10 10:32:58

최종수정 2026/09/10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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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에 임단협 교섭 관련 안내 메일

노사 임단협 과정서 갈등…"노조, 회의록 일방적으로 공개"

사측 "노조, 진정성 있는 대화해야…교섭 성실히 임할 것"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2026.06.29.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에 따라 임직원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상생노동조합(노조) 측이 공개한 회의록 등에 유감을 표하며, 향후 합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오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교섭과 관련한 안내 메일을 전달했다.

사측은 “장기화되고 있는 임단협 교섭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끝까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단협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는 사후 조정에 합의한 뒤 지난 8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사후조정에 나섰다. 이후 추가 교섭을 통해 2차 사후조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노조는 1차 사후조정 이후 회의록을 공개하며, 추후 집중 교섭에서도 실질적인 진전이 없을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사측은 안내 메일을 통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권유를 수용해 원만한 합의를 도모하고자 사후조정 절차에 성실히 참여키로 했으나, 노조는 본격적인 대화를 앞두고 회사와 대표이사를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등 총 7건의 법적 쟁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조합 집행부는 ‘두 자릿수 임금인상을 OO가 결정했다’는 등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교섭 당사자로서 갖춰야 할 상호 존중과 신뢰에 어긋나는 행위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8일 진행된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제1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했으며, 10~11일 양일간 단체협약 관련 자율 교섭을 거쳐 오는 15일 제2차 조정회의에 참석키로 노사 간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노조가 회의록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일부 내용을 왜곡·편집해 전 임직원에게 유인물을 배포했다는게 사측의 입장이다.

특히 노조 측이 ‘1차 조정회의 시 회사가 안건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회사는 1차 회의 시 그라운드룰 셋팅 및 향후 교섭 진전을 위한 일정 수립을 하기로 조합과 협의했고, 조합도 회사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아니었음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단체협약 최초 요구안에서 일부 내용이 수정된 것은 사실이나, 노조가 여전히 인사제도 변경, 인력 재배치 및 조직개편 등에 대한 조합의 사전 동의·협의 절차를 요구하고 있어 그 본질적인 효과는 최초 제시안과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조는 사후조정 절차 철회 및 모든 수단을 동원한 투쟁을 언급했는데, 회사는 노조의 이러한 일방적인 교섭 저해 행위가 사후조정을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이 아니라 다른 목적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어 깊은 유감”이라며 “사후조정 절차가 정상적이고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조가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조가 제기한 법적 쟁송 및 최근 발생한 왜곡·비방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노조 차원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회사는 끝까지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임해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줄이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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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조 왜곡·비방 유감…합의에 최선"

기사등록 2026/09/10 10:32:58 최초수정 2026/09/10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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