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AI 코인 매매' 사기 근절…빗썸, 정보보호 캠페인

기사등록 2026/09/10 10:33:17

최종수정 2026/09/10 11:50: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9월 정보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짜 AI 자동매매 프로그램 및 투자 분석 도구'를 통한 악성코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AI가 알아서 매매해 고수익을 낸다', 'API Key만 연결하면 무손실 자동매매가 가능하다' 등의 문구로 투자자를 현혹해, 민감 정보를 탈취하는 비인가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빗썸은 출처가 불분명한 비인가 AI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며,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천 수칙을 안내했다.

검색광고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링크를 통해 배포되는 실행 파일(.exe)이나 압축 파일(.zip) 형태의 비인가 프로그램은 다운로드하지 말고, 공식 검증 채널을 이용해야 한다. 가짜 웹사이트는 정상 서비스처럼 위장돼 있더라도 배포 경로가 불명확한 경우가 다수다.

AI 자동매매를 원할 경우 빗썸이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AI 트레이드 킷'과 같은 공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빗썸 AI 트레이드 킷은 사용자 기기 내 API Key 관련 정보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 정보 유출의 우려가 없다는 설명이다. 챗GPT, 클로드 등 AI와 연동해 코딩 없이 24시간 자동 매매 지원도 가능하다.

빗썸은 자산 접근 권한이 담긴 핵심 보안 정보와 관련해서도 외부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 AI 등에 직접 입력하는 것을 피하도록 안내했다. 공식 자동매매 서비스 연동을 위해 API Key를 발급받더라도 '출금 권한'은 부여하지 않고 조회 및 주문 등 필수 권한만 허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공용 PC가 아닌 개인 PC 환경에서의 실행을 권장하며 의도치 않게 노출됐거나 사용하지 않는 Key는 즉시 폐기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비인가 프로그램 설치 후 알 수 없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 추가되거나 보안 설정 변경 알림이 뜬다면 즉시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고, 별도 기기를 이용해 빗썸 비밀번호 변경, API Key 삭제, 출금 주소 목록 확인 등 계정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빗썸은 "AI에 대한 기대감과 고수익을 노리는 심리를 악용한 정보 탈취형 비인가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예방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가짜 AI 코인 매매' 사기 근절…빗썸, 정보보호 캠페인

기사등록 2026/09/10 10:33:17 최초수정 2026/09/10 11:5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