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양봉요리 경연대회 수상작 조리법 소개
밤꿀·밤으로 만든 몽블랑 수플레…깊은 단맛 특징
수벌번데기는 스테이크·주먹밥·조개탕·주스로 활용
![[세종=뉴시스] 꿀데기정식.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2235293_web.jpg?rnd=20260910094839)
[세종=뉴시스] 꿀데기정식.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밤꿀로 만든 몽블랑 수플레와 수벌번데기 스테이크 등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한 이색 추석 요리가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맞아 국산 밤꿀과 수벌번데기로 만들 수 있는 '가을 한입 밤꿀 몽블랑 수플레'와 '꿀데기 스테이크 정식' 조리법을 10일 공개했다.
두 요리는 지난해 열린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수상작이다.
'가을 한입 밤꿀 몽블랑 수플레'는 부드럽게 구운 수플레 위에 밤잼과 크림치즈, 밤꿀, 생크림을 섞은 밤크림을 올린 요리다. 밤꿀에 조린 밤과 피칸을 얹고 기호에 따라 밤꿀을 추가하면 된다.
'꿀데기 스테이크 정식'은 수벌번데기를 밥과 반찬, 국, 음료 등에 활용한 한 상 차림이다.
꿀데기 스테이크는 삶은 수벌번데기를 곱게 갈아 스테이크 모양으로 빚은 뒤 아까시꿀을 넣은 고추장 양념을 얹어 굽는다. 수벌번데기와 양조간장을 숙성한 '봉간장'은 쌀밥과 들기름, 볶은 참깨에 버무려 주먹밥으로 만든다.
수벌번데기로 우린 육수에 모시조개와 백합을 넣은 '벌벌 조개탕', 수벌번데기와 우유·야생화꿀을 갈아 만든 '벌떡 주스'도 함께 구성됐다.
쌉쌀한 맛과 향이 특징인 밤꿀은 농진청 연구에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수벌번데기는 고령층의 영양 보충과 근육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과장은 "이번 추석에는 우리 양봉산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이색적인 요리 한 상을 차려보길 바란다"며 "국민이 양봉산물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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