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 전 '예초기 사고' 주의…10명 중 8명 "보호구 안 써"

기사등록 2026/09/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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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추석 전 예초기 사용 시 사고예방 당부

베임·찔림 38.3% 최다…절반은 다리나 발 부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지난 4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서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들이 대대적인 벌초작업을 하고 있다. 2026.09.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지난 4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서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들이 대대적인 벌초작업을 하고 있다. 2026.09.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예초기를 사용하는 농업인 10명 중 8명은 안전모나 안면보호구 등 보호 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예초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를 사용할 때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10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관련 손상사고 가운데 예초기로 인한 사고 비율은 14.3%로, 경운기(25.0%)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응답자의 84.3%는 예초기 작업 때 안전모나 안면보호구 등 적절한 보호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항상 착용한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예초기 사고로 인한 손상 유형은 베임·찔림이 38.3%로 가장 많았다. 날아오거나 떨어진 물체에 맞는 사고가 27.6%, 넘어짐·미끄러짐 17.2%, 무리한 힘·동작 11.3%, 회전하는 기계 끼임 5.6%로 뒤를 이었다.

다치는 부위는 다리·발이 49%로 절반에 달했다. 이어 척추(14.9%), 얼굴·머리(12.7%), 손목(9.8%) 순이었다.

행안부는 예초 작업 전에 돌이나 나뭇가지, 쓰레기 등을 미리 치워 칼날에 부딪혀 튈 수 있는 이물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업 중에는 반경 15m 이내에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초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안면보호구나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안전모,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긴 옷을 입어야 한다.

예초기에는 보호 덮개를 장착하고 작업 전 칼날의 고정 상태와 마모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돌 등 이물질과 부딪힐 경우 튀어 오를 위험이 높은 이도날 사용은 자제하고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반드시 전원이나 동력을 차단한 뒤 장갑을 낀 손으로 제거해야 한다.

하종목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으로 예초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신체 부위별 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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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 전 '예초기 사고' 주의…10명 중 8명 "보호구 안 써"

기사등록 2026/09/10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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