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스쿠니신사 찾은 독일 여성 "기념품도 팔아…독일에서 이러면 감옥 갈 것"

기사등록 2026/09/10 15:29: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독일 여성 "전시관에 일본이 조선의 독립을 도왔다는 내용이 있다" SNS 게시물 화제

[서울=뉴시스] 한 독일 여성이 일본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하며 후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출처=엑스 캡처)
[서울=뉴시스] 한 독일 여성이 일본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하며 후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출처=엑스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일본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한 독일 여성이 전시물을 둘러보며 후기를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독일과 일본의 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 속 독일 여성 A씨는 야스쿠니신사에 대해 "일본은 현존하는 유일한 군국주의 국가"라며 "제2차 세계대전 국기와 음악을 전시하고 있는데, 독일에서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전범 신사 입구에 있는 저 돌사자, 중국 것이 아니냐"고 물으며 "14명의 A급 전범이 모셔져 있는데 일본인들이 전범을 신처럼 모시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전시된 항공기를 두고 "수많은 사람을 죽였고 특히 중국 충칭에서 많은 중국인을 죽였는데 일본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전시관에 일본이 조선의 독립을 도왔다는 내용이 있다"며 "일본이 가기 전에는 조선이 더 독립적이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어 A씨는 중국 동북지역과 관련한 전시 내용에 대해 "한쪽 벽 전체가 중국 동북지역에 관한 내용인데 민간인을 이용해 생화학 실험을 했다는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본어와 영어로 된 전시 내용에 대해 A씨는 "일본어 내용은 자기들 편드는 식이고,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것이 중국에 있는 일본 교민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영어 전시 내용에 대해서 "중립적인 어조로 가볍게 설명하지만 일본이 먼저 전쟁을 일으켰다는 내용은 없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었는지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독일에서는 침략자의 유골을 강에 버리지만 일본에서는 침략자를 벽에 걸고 영웅으로 대한다"며 "독일에서는 아이들이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배우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자'고 교육받지만, 일본에서는 부모가 아이들을 전범 신사에 데려가 다음 세대를 세뇌한다"고 주장했다.

야스쿠니신사에서 판매되는 기념품에 대해서도 A씨는 "제2차 세계대전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독일에서 이렇게 하면 감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일본은 자신들을 피해자로 묘사하고 침략자였다는 것은 뺐다. 중국·조선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를 언급하지 않는다"며 "이런 곳은 사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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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스쿠니신사 찾은 독일 여성 "기념품도 팔아…독일에서 이러면 감옥 갈 것"

기사등록 2026/09/10 15:2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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