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부터 항생제 내성까지…아태 12개국에 'K-방역기술' 전수

기사등록 2026/09/10 06:00:00

최종수정 2026/09/10 0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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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AH 표준실험실 진단 워크숍·항생제 내성 기술훈련 개최

구제역 등 8개 질병 진단부터 항생제 감수성 검사까지 교육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경북 김천 본부에서 개최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 모습.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경북 김천 본부에서 개최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 모습.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수의 분야 실무자들에게 동물질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분석 기술을 전수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경북 김천 본부에서 아태지역 12개국 실무자 18명이 참가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WOAH 공동 아태지역 수의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은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은 검역본부가 보유한 8개 WOAH 표준실험실과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협력센터의 진단 기술을 아태지역 회원국에 공유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워크숍에는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네팔, 피지, 대만, 필리핀 등 8개국 실무자 12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사슴만성소모성질병과 구제역, 브루셀라병, 살모넬라증, 일본뇌염, 광견병,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8개 질병을 대상으로 13시간의 이론교육과 15시간의 실습교육을 받았다.

특히 검역본부가 자체 개발한 구제역 현장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 선진 진단기술도 공유했다.

수의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에는 몽골과 동티모르, 태국, 부탄, 필리핀, 캄보디아 등 6개국 실무자가 참가했다. 교육은 세균 분리·동정부터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 분석과 모니터링 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WOAH와 함께 항생제 내성 국제 기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지정되면서 교육의 전문성과 국제적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동물질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대응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가 원헬스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선진 진단·방역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의 보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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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부터 항생제 내성까지…아태 12개국에 'K-방역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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